<짝사랑> 곧 있으면 수능 볼 고3입니다. 고3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결핍|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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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짝사랑> 곧 있으면 수능 볼 고3입니다. 고3이라 그런지 요새 좀 많이 싱숭생숭해서 글을 남깁니다. 전 어렸을 때, 동생이 태어난 이후부터 부모님의 애정을 많이 받지 못해서.. 애정결핍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제 이상형은 듬직한, 기댈 수 있는. 그런 사람인데요. 이런 점 때문에 자꾸 선생님들에게 끌려서 고민입니다.. 교사든 강사든 그냥 조금만 잘해주면 바로 짝사랑을 하고.. 더 심각한 문제는 제가 집착한다는 겁니다. 물론 선생님 앞에서는 일반 학생처럼 행동합니다. 계속 검열하면서 혹시나 들킬까봐 정말 티가 안나도록 하는데, 문제는 그 사람에 대한 어떤 정보들? 을 정말 심하면 하루종일 검색해본 적도 있을 정도로ㅠㅠ 집착이 심하다는 겁니다.. 계속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에 의미부여하고 거기에 또 설레서 밤을 설치고 검색하느라 공부도 안하고.. 정말 저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고2 때까지만 해도 수험생들이 오히려 더 연애한다는 말을 듣고 왜그러지 싶었는데 이젠 이해가 갑니다.. 너무 외로워요ㅠㅠ ㅋㅋ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솔직히 상상으로는 이미 그 분을 만나봬서 고백하고 결혼하는 것까지..^^ 생각해서 포기하기도 쉽지 않네요.. 선생님은.. 왜 그렇게 다정하셔서.... 힘들게 하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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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bl
· 3년 전
지금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라 더 그럴 수 있어요 연인으로서,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마음보다는 나에게 친절하고 잘대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그런 상황인데 그게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것처럼 착각될 수 있어요 수능까지 딱 두달쯤 남았는데 그동안 마음 잡고 최대한 신경안쓰려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학교상담실이나 상담복지센터에 들려서 가볍게라도 상담받아보는 걸 추천해요 선생님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게 이상해서가 아닌, 힘든 마음, 감정 그런 것을 풀어내고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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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enea3
· 3년 전
저도 부모님이 엄하고 동생만 위해서 우울해하고 선생님 짝사랑 한 적이 있어요 다만, 집착은 하지마세요 저도 금사빠였고 집착했는데 집착하게 되는 게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의 여유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과 시간보내거나 취미생활 쪽으로 하다보면 집착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 거예요 집착은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끊기 힘든 거지만 집착을 할수록 자신에게 독이 된다고 생각하셔요 그리고 님을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 나타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