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을 정의하기가 어렵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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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을 정의하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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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주 어릴 때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그 이후 가정에서의 신체-정서 학대로 유년 시절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인지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는거 같아요. 우선 저가 중심이 되지 못하고 항상 타인을 중심으로 하루를 보내는건데요. 남 눈치를 너무 많이 보다 못해 가끔은 제가 누구인지, 나는 왜 여기 있는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 또 그러다 속에서 화가 불같이 끓어오르다가 다시 또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사람을 대하고는 하는데. 그런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심적으로 지치고 결국에는 제 자신을 또 몰아세우기를 반복하고. 심지어 자존심은 세고 열등감은 많아서 항상 마음 속에 이겨야 한다는 생각과 비교 당하는게 싫다는 생각이 꾸준히 들어 있다보니 겉으로는 세상 친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저 혼자 비교하고 더 잘나기 위해 있는 척 없는 척 다하고.. 정말 깊은 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러한 것들이 신체적으로도 영향을 주는데 대표적으로 끊임없는 두통에 시달려 진통제를 끊지 못하기도 합니다. 항상 외롭고 공허하고 누군가 옆에 없으면 미칠듯이 불안하면서도 저랑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언제나 시험하고 ‘저 사람도 나를 특별하게, 소중하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을 계속 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사람이 좋다가도 미친듯이 싫은 저.. 정상일까요. 이렇게 계속 겉과 속이 다른 사람 처럼, 정말 나는 없는 것 처럼 살아도 상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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