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저만 어려운 거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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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저만 어려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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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낯가림이 심한 20대 후반입니다. 관계가 참 어려워요. 이성과의 사이든, 동생들이나 친구와의 만남이든 저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의 관계이든 제게 매우 어렵게 느껴져요. 이성과의 사이는 꼭 제가 싫어하는 사람은 저를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저를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 아무리 제가 매달리고 매달려도 안되는 것은 안되더라고요. 동생들이나 친구와의 만남은 이 친구에게 내가 이렇게 까지 마음을 터놓아도 될까? 얘가 나에게 실망하거나 지쳐하면 어쩌지? 혹시나 연을 끊자고 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저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의 관계은 예의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안좋게 보실까봐, 편하게 있으라고 하셔도 편하게 말하라고 하셔도 저는 얼음이에요. 손에 땀도 나고 다리 떨고 안절부절 못해요. 그런데 모두 다 몰라요. 제가 낯가림이 심한지.. 제가 제 어두운 가면을 감추려고 웃고 다니니깐 다들 밝게만 봐요. 사실, 제가 이렇게 관계를 어려워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어릴 적부터 따돌림을 다하고 친한 친구라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돈도 뜯기고 사회 활동 시에는 뚱뚱하다고 못생겼다고 그 얼굴로 그 외모로 살아가는 게 신기하다고 살 좀 빼라고 난리난리였죠. 게다가 나이 많은 어른들이랑 친해졌다 생각할 때에 본인의 뜻대로 제가 행동하지 않으면 바로 연을 끊으시고요. 왜 저만 사람의 관계성이 이렇게 어긋날까요..? 다시 철저히 혼자가 되어간다는 현실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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