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5년간 바깥 산책 여행 잘 다니다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죄책감|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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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UCHIA34
·3년 전
코로나로 인해 5년간 바깥 산책 여행 잘 다니다가 2년동안 집밖안나가고 집에만 있었더니 아이 시력이 1.2에서 0.3으로 떨어졌다. 병원에서는 뭘해도 떨어질 눈이였다고 같은 상황에 안떨어질 눈은 안떨어진다고 내게죄책감 가지지 말라 하셨지만 코로나 방역수칙을 극단적으로 지킨 내가 한없이 원망스럽다. 사실 나도 2년동안 집에만있고 밤에 폰 하고 컴퓨터하고 하루종일 아이 책 읽히고 했지만 나는 시력이 1.5로 유지가 잘 되고 있었다. 남편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이렇게까지 지키고 아이를 가정 보육하는것에대해 크게 놀랬지만 조심하는게 좋은게 맞으니 별말 안하다가 이번에 시력 떨어진 것을 집에만 있으니 그렇다고 앞으로 하루 한번씩 산책시키고 안경 씌우지 말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다들 어린이집 보내고 놀이터 놀린 애들이 승자라고 집에만 있는 우리가 패자라고 하소연을 했다 내게 그래서 나는 의사에게 정말 상세하게 물어보았다 안그런 아이들은 안그렇다고 가짜근시도 아니고 진짜 근시인거 보면 책 많이 봐서도 떨어졌을거라고 사실 남편 눈은 0.2다 그래서 어느정도 유전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하는데 기분 상할까봐 말도 안꺼냈다 근데 자기는 초등학교 때 컴퓨터를 많이 해서 시력이 떨어진거일뿐 자기 유전으로 시력이 떨어진건 아니고 자꾸 집에만 있으니까 그런거라고 말한다 그 말을 계속하니까 계속 나를 찔러댓다 그래서 의사가 약한 눈이라고 했다고 말하며 내 방어를 했더니 해결책이나 말하자며 니탓하는거 아니라고 한다 아니 왜 이게 내탓이 아니지? 집에만 있게한건 내 고집으로 그렇게 된게 맞긴한데 그 말을 한다는건 내게 원인 제공을 했다는 얘기를 계속 하는거잖아.. 그래 약한 눈인걸 알았으면 좀 더 조심 했겠지.. 난 조심 안하고 막썼는데도 시력이 1.5이다. 그러다보니 몰랐다 조심해야한다는걸 그렇다고 스마트폰, 태블릿 노출을 시킨건 아니고 책을 많이 읽었을 뿐인데.. 근데 굳이 그 원인을 들먹이는건 내탓 하는거 맞지않나? 당연히 내가 죄책감 느낄거 뻔한데 굳이 그렇게 말 해야하나? 계속 말하길래 아니 왜이렇게 눈치가 없냐고 내가 죄책감에 시달리길 바라냐고 말했더니 내탓하는거 아니고 내가 계속 집에만 데리고 있고 그러니까 밖에 멀리 내다보게 안시킬거 같아서 해결책을 제시 하려는거라고 한다 기분 나쁜 내가 싸움을 부추긴다고 한다. 나는 왜이리 못나기만 했고 쟤는 왜 내 못난걸 들춰놓고 아니라그럴까 굳이 들춰야하나? 눈치보고 말하게 하지 말라고 하는데 부부일수록 상대방 존중하고 말조심 해야하는거 아닌가 내가 이거도 잘못 생각하는걸까 그냥 아이 눈 내탓 맞는데 내가 도망만 가려고 얘 말이 다 기분 나쁜걸까 애 성격도 많이 예민하고 애교도 있고 엄마 껌딱지에 사회성도 좀 부족해 진 부분이 있다. 내가 이렇게 키웠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애 기질이 그랬고, 그런 아이에게 조금씩 자연스럽게 융화 될 수 있도록 맞춰 줬고 억지로 다그쳐서 아이의 기질을 바꿔버리고 싶지 않았을뿐인데 남들과 같지 않고 부족한부분을 채우지 못하는 아이로 키운건 나니깐 내가 죽어 없어져야 아이에게 도움되는 엄마인걸까 자기는 아이에 관해서도 집안일에 관해서도 아무것도 안하고 입만 살아있으면서 그래서 내 몸은 점점 죽어가고 아파가는데도 신경도 안쓰고 일 두개가 있으면 둘이 하나씩 나눠서 하는게 아니라 아예 하지 말자고 하면서 왜 지는 나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일을 제시하고 시키지? 지금 산책 시키고 마음먹어야 하는건 난데. 그래서 그래? 그렇게 해결책을 세우고 싶으면 내가 최선의 해결책이 있다 내가 사는 고향에 내려가서 키우자 그러면 먼 곳 보며 살 수 있다. 집값도 싸서 마당있는집 에서 살면된다 했더니 당연히 안된다고 하지 그래, 집에 주말마다 오는게 쉬운건 아니니까 근데 자기는 고생 하지도 않을거면서 아픈 몸 이끌고 아이 산책 시켜야하는 말은 왜 쉽게 말하고 강요하지? 살짝 내 상황도 고려해서 말할법하지 않나? 너는 집에만 있는 사람이라 꽉막혀서 안나갈 사람이니까 내가 나가라고 말하는 것이다 라는 말은 진짜 기분 나쁜데 나도 나가서 멀리 보여 줘야하는거 알고는 있는데 아 아들한테 내 눈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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