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집에서 쫓겨날 것 같아요. 오늘 대학교에 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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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곧 집에서 쫓겨날 것 같아요. 오늘 대학교에 휴학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저는 우울증과 분노조절장애로 인해 정신병원을 다니며 약을 먹고 있는 상태이고, 대학교 진학 이후 지속적으로 부적응 문제를 겪어왔습니다. 때문에 휴학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요. 사실 앞서 제 정신병을 서술하긴 했지만 그것들은 다 핑계에 불과하다는 거 저도 압니다. 저는 그동안 구직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조차 안했고 모아둔 돈도 한 푼도 없습니다. 그런 제 모습이 아***에게는 많이 답답했겠죠. 아***는 휴학 소식을 듣고 계속해서 제게 집을 나가라 하십니다. 오늘은 어머니와 그 문제로 말싸움까지 하셨습니다. 저도 제가 한심하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막막하기만 합니다. 쫓겨나기 전에 스스로 집을 나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지만 가진 돈이라고는 몇천원이 전부라 그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상황이 이러니 그러면 안되는 거 알지만 그냥 죽어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드네요. 주절주절 쓰다보니 글이 중구난방인 점 죄송합니다. 그냥 말할 곳이 없어서 이런 곳에라도 쓰고 싶었어요.
불안힘들다우울해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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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ening
· 3년 전
미래가 막막하고 답답하셔서 무언가 할 엄두가 안나시는 것 같아요. 조금은 유연하게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 아***, 제가 드릴 말씀이 있어요. 이전부터 저는 미래가 너무 막막하고 힘들어서 뭔갈 해볼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제가 많이 한심해보이실 것 알아요. 아르바이트도 안하고 집에만 있으면서 아*** 마음 무겁게 해드렸잖아요. 정말 죄송해요. 저도 제가 이렇게까지 되길 바라진 않았어요.그런데 제가 집 밖에 나가게 되면 너무 우울해서 정말 죽어버릴 것 같아요. 많이 못미더운 자식이지만 한번만 더 믿어주시면 안될까요? 이번에는 힘내서 뭐라도 더 해볼게요. ’ 하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아*** 성격을 모르고 집안 분위기도 잘 모르지만 도움 드리고 싶어 써봤네요. 부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랄게요. 그리고 잘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