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깔아봤어요 당장 급하게 말할곳이 없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고등학교|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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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odo36
·3년 전
오늘 처음 깔아봤어요 당장 급하게 말할곳이 없어서 익명어플을 급히 찾다 이곳으로 왔어요.. 아무나 저 좀 칭찬해주세요 제가 너무 보잘것 없고 한심한것 아는데 알면서도 나아지려는 노력할 힘도 의향도 실천도 아무것도 없이 무력하게 한심하다 생각만 하고 있는데 이러다 정말 미칠것 같아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은데 친구들은 다들 힘들고 부모님은 걱정이 많으시고 아무도 제가 이런생각하는지 상상도 못하고있을꺼에요 매사에 긍정적인척 하는거는 도가 텄어요ㅋㅋㅋ...지금 머리가 많이 안굴러가서 두서가 없는데 그저 아무나 저 좀 칭찬해주세요 ....요즘 회사에서도 업무능력도 떨어진것 같고 곧 명절이라 두렵기도 하고 ..저는 특성화고등학교를 나왔어요. 고3, 19살에 여름방학에 실습생으로 아무 연고 없는 서울로 취업을 나갔어요 ..제 분야에서 알아주는 곳이지만 이야 좋은곳 같네 이런곳이라니라 와..거기 다녔다고? 너 (일적인)능력 좀 있겠네?? 하는 ..빡시게 구르는 곳에서 죽을둥 살둥 1년을 어떻게든 버텼어요 더 이상 그렇게 인간 대우도 못받고 살고 싶지 않았고 퇴사를 결심 했을땐 부모님이 반대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죽을것 같아서 퇴사를 했어요 . 19살이라 어리서 봐주시겠디 하는 제 아닌생각은 정말 아니였어요 ㅋㅋㅋ ***도 먹어보고 멱살도 잡혀봤네요...참고로 전 여자에요 ! 쨋든 그렇게 퇴사를 하고 1달도 못쉬고 바로 취업을 했어요. 그뒤로 지금까지 쭉 일을 하고 있는데 문득 혈육이랑 언쟁을 벌이다가 혈육이 그러더군요 넌 그래서 그일하냐?? 이러는데 딱 이말 뜻이 넌 뭐가 잘나서 고졸에 그 월급 받고 그 직장다니냐?? 이소리인데..맞아요 혈육보다 학력이 딸리는거 맞고..뭐 어디가서 당당하게 월급 얼마다! 이럴 실력도 능력도 아무것도 없는 저는 ..그냥 남들 다 이러고 사는건데 저 혼자 저 말 들은지도 꽤 됐거든요 아무 타격 안받은척 까먹은척 사는데 그게 안되네요 자꾸 생각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저를 자꾸 좀먹는데 미치겠네요 그냥 저 좀 칭찬해주세요 19살부터 일했고 지금 23살이에요 대학도 못나왔고 돈도 잘 벌지 않아요 그렇다고 뭐 대단한 직장도 아니고 ..외모가 끝내주는것도 멋진 커리어 우먼도 아닌 그저 그런 ...그냥 저냥 지구상 살아가는 강아지만도 못한것 같아요 요즘은 강아지는 귀엽기라도 하지...ㅋㅋ전 진짜 뭔지 모르겠어요 지금 너무 두서가 없는데 ㅜㅠㅠ 그냥 칭찬 좀 해주세요 잘 하고 있다고 ...잘하는거 아닌거 아는데 그래도 아무나 칭찬 좀 해주세요 저 돈도 벌어서 부모님 세탁기 건조기 공기 청정기 그런거 사드렸고 자격증도 5개 땄고 ...아 생각해보니 내새울게 하나도 없네요 이런말 하는것도 웃기고 창피하네요 ㅋㅋ쿠ㅜㅠ 말이 주절주절 두서 없이 길기만한데 결론은 똑같아요 저 한심하고 찌질한거 아는데 그냥 칭찬만 좀 해주세요 길고 앞뒤 박자 하나도 안맞는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
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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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ou
· 3년 전
엥 진짜 엄청 잘해오셨는데요...?! 자신감을 가져요!!! 진심으로다가.. 잘하고 계세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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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ou
· 3년 전
남이 나한테 좋은말 해주는건 오래 못가요 스스로 다독여주고 칭찬해주는 것도 중요하답니당!!! 글쓴이님은 분명 하고싶은거 해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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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bemyself
· 3년 전
칭찬해달라는 건 본인이 자기 자신이 칭찬받아 마땅한 사람인 걸 제일 잘 알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러니 자신에게 너그러워 졌으면 해요 자기 자신에게 받고 싶은 칭찬을 해줘요!! 아침에 눈을 뜨면 칭찬하고 감사하고 손으로 수저를 잡고 밥을 먹는것에 그렇게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감사하고 자신을 칭찬해줘요! 지금까지 달려오느라 너무 수고많았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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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8282
· 3년 전
정말 열심히 사셨네요..! 19살부터 일해서 지금까지 계속 일하셨는데 그걸 무시하는 건 무시하는 분들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학력이 밥 먹여주나요? 학력 좋아도 인성이 별로면 결국 안되요.. 스스로가 무엇을 잘했는지 알고 있는데 그걸 과소평가 하는 경향이 있네요ㅠ 근데 그건 크게 문제가 되는 게 아니에요~ 대신 님께선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자기 칭찬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척이 아니라 진짜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굉장히 부정적이었는데 스스로 그렇게 사는게 싫어서 매사 열심히 살고 좋은말을 해주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랬더니 조금씩 긍정적으로 사고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계속 나쁜생각이 본인을 갉아먹는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런 기분이 들때 소리내서 멈춰 하고 혼잣말로라도 그 생각들에 반박하는 말들을 해보세요 기분이 좀 나아질거예요..! 하루아침에 바뀔 순 없고 꾸준이 해야겠지만 더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님은 스스로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행복해지고 싶어서 여기에 글도 작성하셨어요! 벌써 스스로에게 칭찬할일이 생겼네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쁜말을 완전히 귀닫고 있어도 좋진 않지만 내가 힘들땐 닫고 혼자 시간을 가지며 감정을 풀어써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감정일기가 은근 도움됩니다! 아니면 요새 다이어리형식으로 매일매일 질문이 있는 일기들도 있던데 하루에 하나씩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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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o36 (글쓴이)
· 3년 전
@!9641309cfecc838a90a 정말 감사해요..열심히 살았다 말하기 하늘에 부끄러운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어요 근데 돌이켜보면 남는게 하나도 없고 같은나이에 다르게 사는 친구들이 부럽고 후회만 남더라고요 후회는 짧게가 제 인생 모토인데 요즘 그게 잘 안되네요 열심히 살았다는 말이 정말 ㅜㅠㅠㅜㅠ ㅂ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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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o36 (글쓴이)
· 3년 전
@lovou 감사합니다...ㅜㅠㅠㅜ 감사해요ㅜㅠㅠㅜㅜㅜ그냥 칭찬이 너무 받고 싶었어요 ...잘 살고 있다고 듣고 싶었어요 ㅜㅠ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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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o36 (글쓴이)
· 3년 전
@wantbemyself 칭찬 받고 싶었어요 ㅜㅠㅠ 주위에선 다 그렇게 사는데 저만 유별나게 난리치는것 같아서 그냥 잠자코 있는데 미칠것 같았어요 제 존재가 너무 하찮게 느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이렇게 게을러 지는 제가 더 어이없고 그런데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았다 생각했어요 칭찬이 너무 받고 싶었어요 ㅜㅠㅠㅠㅠㅜ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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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o36 (글쓴이)
· 3년 전
@HEE8282 제 인성도 그다지 좋은것 같다고 생각은 안들지만 ÷) 그래도 ..아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ㅜㅠㅠㅜㅜ 감사해요 칭찬 진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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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ou
· 3년 전
의심할 여지도 없이 잘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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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bemyself
· 3년 전
게을러지는 건 내 몸이 마음이 힘드니 좀 쉬고 싶어서 너 좀 게을러져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러니 두려워 말고 의심도 말아요 ㅎㅎ 제가 칭찬해줄게요 매일매일 대신 포도님도 자신에게 무한한 칭찬 하셔야해요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