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비공개·3년 전
어릴적 부터 사시가 있습니다 외사시입니다.
수술도 지금까지 총 두 번 받았습니다 저는 이게 정말 콤플렉스고 고등학생인 지금까지 사시를 달고있습니다 사시가 거의 회복되지 않는 병..? 질병이라고 하더라구요 . 저는 그래서 남들의 눈을 잘 못 쳐다봅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이 장난으로 니 사시냐 이렇게나 이런식으로 말하는 걸 들으면 저도 모르게 위축되고 쿵 하고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입니다. 초등학생땐 그렇게 사람들 눈을 못 쳐다보지않았습니다. 초등학생 땐 영어학원에서 한 남자애와 얘기를 했는데 저 보고 니 왜 눈이 한쪽이 딴 데 쳐다봐 조금 날카로운 말투로 얘기했고 저는 니 쳐다보기 싫어서 딴데보고말하는건데 이렇게 얘기한 기억과 초등3-4학년 때 나가서 발표를 하면 한 남자애가 다른 친구애게 쟤 눈 봐 눈 한쪽이 딴 데 쳐다본다 으 이상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론 그 당시도 매우 큰 상처였지만 남들눈에 예민하고 과민하고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지금은 매우 힘들어요 얼마전 대학병원을 가니 (중학생때 수술을 했지만)다시 사시가 많이 생겼다고수능보고나서 제수술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지금 하면 보험이 적용되는지, 적게만 적용되는지, 안 되는지 잘 모르지만 어릴적보다 훨씬 비용도 비싸고,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높은 것도 압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수술하자고 하니 저는 철렁했습니다 엄마도 병원에 같이 갔는데 수술해야될거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엄마 눈치가… 내가 휴대폰을 많이해서 늦게까지 해서 누워서해서 사시가 많이 보이는건지 그냥 힘들더라고요 나도 너무너무 힘든데 그냥 죽고싶더라구요 물론 죽기에는 용기가 없지만요 ㅋㅋ… @@@@@다들 사시인 사람을 보면(대화중 그 사람이 사시인 걸 봤을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냥 아무렇게나 다 적어주세요 모든 말도 상관없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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