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엄마와 어떻게 지내야하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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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엄마와 어떻게 지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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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올 해 어머니께서 갱년기가 심해지셨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갱년기가 의심되었지만 올해부터 폐경이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갱년기의 증상이 드러나 보였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자존감이 많이 약하신 분이십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사랑이 많이 필요하신 분이고, 관심 받는 것을 너무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갱년기가 시작되고 자존감이 정말 많이 낮아지셨습니다. 그 결과 아버지가 바람핀다는 의심을 하시고 한달을 넘게 잠 못 주무시며 증거를 찾아다니셨습니다. 아무 증거가 나오지 않자 아버지께서 숨쉬는 것, 아버지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가지고 의심하셨습니다. 들어보니 아버지께서 정말 바람을 피신 것이 아니었고 어머니께서 싫어하시는 분이 아버지가 속하신 모임에 있다는 것이 발단이었던 것입니다. 그분과 아버지는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단 둘이 만나신 적이 절대 없으셨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생각에는 아버지가 그 여자와 바람이 났다는 결론이 지어져있었습니다. 결국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셨고 결과는 의부증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2시간이 넘는 상담을 통해 진단을 내리셨고 깊은 대화를 통해 느낀 어머니의 상황이라면 의부증이러는 말이 더 자극이 되실 것 같아 비밀로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본인이 우울증이라고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의사가 제대로 된 진료를 하지 않았다며 돌팔이라고 우기십니다. 그러시면서 처방된 약을 먹지 않으십니다. 약을 먹으면 확실히 일상 생활을 하시는데 편안해 보이십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약을 먹어야한다고 설득하지만 본인을 *** 취급한다며 오히려 화를 내십니다. 다른 문제는 가족들과 다툼이 있을 때 사실 그대로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느낀 감정대로 상황을 인식하십니다. 약을 먹어야한다고 딸이 말하는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딸은 엄마가 약을 먹지 않은 날은 계속해서 의심하고 불안해하며 신경질 적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본인의 감정이 나쁘기 때문에 딸이 자신을 *** 취급하며 놀린다고 받아들이십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화 되어 아버지나 할머니 할아버지께 딸이 자신을 *** 취급하며 놀린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다툼이 있는 날에는 꼭 이 집안에서 본인만 사라지면 다 해결 될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못난 마음이긴 하지만 제가 집을 나가고 싶습니다. 오히려 제가 집을 나가서 어머니께 충격을 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큽니다. 솔직히 말하면 어머니가 받아야 할 사랑과 관심에 부흥하지 못한 것은 가족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조금 더 표현하고 관심을 가져주었다면 지금은 덜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의 상황에서는 표현과 관심이 의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지와 자식들에게 말씀을 하실 때 인격을 무시하시는 발언을 많이 하십니다. 여기서 저와 가장 많이 부딪히십니다. 저는 인격적으로 무시되는 발언을 참을 수 없습니다. 갱년기로 고생하시는 어머니께 이런걸 바라는 저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화가 나고 분노룰 참을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하면 약을 드시게 하실 수 있는지,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말들을 들었을 때 참아야하는지, 이 집안에서 본인만 사라지만 된다는 말씀을 하실 때 어떻게 해야할지, 앞으로 긴 싸움이 될텐데 가족들이 지치지 않고 어떻게 버텨 나가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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