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이 너무 심해요
저는 어릴때 가난했습니다. 항상 절약하고 작은 돈이라도 돈쓸때마다 부모님 눈치를 보면서 자랐습니다.
애착형성도 잘 안됐습니다. 부모님이 맞벌이하셔서 할머니와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엄마가 퇴근하고 와도 집안일 하느라 저는 엄마의 케어를 잘 받지 못하고 항상 엄마의 관심이 고팠습니다.
중학교때는 학급 분위기가 안좋아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에는 일진들이 있었고
내성적이고 조용한 저는 항상 불안하고 우울했습니다
유치원에서도,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했습니다
항상 혼자였습니다.
저는 노력 끝에 명문대에 왔습니다
그런데 원래부터 좋은 환경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열등감이 너무 큽니다. 그 사람들이 부럽고, 그 사람들에 비해 제가 많이 부족한것같아서 우울합니다.
좋은 환경,부유한 사람들, 명예가 있는 사람들이 부럽고 난 왜 저렇지 못할까 하고
현실의 나와 이상의 나가 차이가 너무 커서 힘듭니다.
항상 더 잘해야돼, 더 열심히 살아야해, 돈을 더 많이 벌어야돼, 더 인정 받아야돼
라는 강박에 시달리고 매일매일 스트레스받고 공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