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이 너무 심해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정신건강
비공개
일 년 전
열등감이 너무 심해요
저는 어릴때 가난했습니다. 항상 절약하고 작은 돈이라도 돈쓸때마다 부모님 눈치를 보면서 자랐습니다. 애착형성도 잘 안됐습니다. 부모님이 맞벌이하셔서 할머니와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엄마가 퇴근하고 와도 집안일 하느라 저는 엄마의 케어를 잘 받지 못하고 항상 엄마의 관심이 고팠습니다. 중학교때는 학급 분위기가 안좋아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에는 일진들이 있었고 내성적이고 조용한 저는 항상 불안하고 우울했습니다 유치원에서도,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했습니다 항상 혼자였습니다. 저는 노력 끝에 명문대에 왔습니다 그런데 원래부터 좋은 환경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열등감이 너무 큽니다. 그 사람들이 부럽고, 그 사람들에 비해 제가 많이 부족한것같아서 우울합니다. 좋은 환경,부유한 사람들, 명예가 있는 사람들이 부럽고 난 왜 저렇지 못할까 하고 현실의 나와 이상의 나가 차이가 너무 커서 힘듭니다. 항상 더 잘해야돼, 더 열심히 살아야해, 돈을 더 많이 벌어야돼, 더 인정 받아야돼 라는 강박에 시달리고 매일매일 스트레스받고 공허합니다
슬퍼공허해우울해불만이야불안해혼란스러워속상해힘들다콤플렉스괴로워스트레스받아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23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김소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괴로움#스트레스#부담감#컴플렉스#열등감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김소영 입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고 지금도 계속 뭔가 더 잘해야 하고 더 인정받아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네요. 주변사람들과 나를 비교하게 되기도 하고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의 고민과 부담감니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예요. 어린 시절에 가난했고 맞벌이 부모님으로 할머니 밑에서 자라셨네요. 항상 엄마의 관심을 바라왔으나 너무 바쁘게 생활하시는 부모님께 어리광을 피우기는 어려우셨던것 같아요. 말썽 없이 늘 조용히 공부하고 생활하는 마카님은 부모님이 느끼시기에는 참 착한 자녀였겠어요. 마카님은 어른스러운 아이였을 것이라 짐작이 되고요 아마도 자신의 상황에서 말썽없이 내 할일을 해내는 것이 사랑받는 방법이라 본능적으로 느끼셨을 지도 모르겠어요. 내성적인 성격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이 어려우셨을까요? 어떤 이유로 친구를 만드는 것이 어려우셨을까 궁금합니다. 가정내에서도 교우관계에서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었다면, 항상 많이 외로우셨겠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도 아시겠지만 명문대에 들어가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지요? 운좋게 환경이 좋은 친구들 이라도 아주 많은 노력을 해야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카님은 온전히 혼자만의 힘으로 좋은 대학에 들어갔으니 참 자원이 많은 분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학에 들어간 이후에 주변의 환경이 편하고 좋은 곳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자란 친구들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그 친구들과 결과적으로는 같은 선 상에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요 ? 충분히 스스로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의 환경은 내가 선택할수 없지만 성인이 된 이후의 삶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힘든 환경에서도 이렇게 잘 해내셨는데요 성인이 된 이후의 마카님의 삶이 저는 많은 기대가 됩니다. 부족한 환경에서 늘 열심히 하다보니 더 잘해야해 더 열심히 해야해 라는 부담감이 크셨을것 같아요. 그 부담감은 마카님이 잘 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면서도 마카님을 많이 힘들게 하시겠네요. 모두 내려놓고 버리라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큰 마카님의 장점 같습니다. 내 몸과 마음을 돌보면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아오셨나요. 목표를 떠올리면 과정이 조금 수월 할 수도 있습니다.
혼자서 탐색하는 것이 버겁고 힘이 드신다면 언제든 상담소를 찾아주세요. 저의 글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zoenreo
일 년 전
와.. 힘든 환경 속에서 결국 해내신거 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한부모가정에 바쁜 어머니로 인해 항상 관심이 고팠어요.. 사연자분과 같이 주변에 좋은 환경을 갖고 태어난 친구들이 부럽고 왜 난 저렇게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지 못했을까. 항상 비교하게 됐구요ㅠㅠ 사연자분은 이미 한 번 원하는 것울 해내신 바가 있으시니까 앞으로도 분명 잘해내실거에요!! 제가 이런말 한다고 더 나아지는게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는 우선 주변과 비교하는 것을 멈추고 내가 더 잘하는거를 열심히 하고 나만의 작은 행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싶어요! 뭘 하든 항상 잘 하실거니까 조금만 부담을 내려놔보세요!!ᕙ(•̀‸•́‶)ᕗ 우리 행복해집시다..!
noninoninoni
일 년 전
저도 공허하네요. 아버지가 어릴때 돌아가시고 어머니손에서 가난하게 자라면서 저도열등감이.심했어요. 사춘기때 많이 방황도했고 그치만 대학가면 취업하면 달라지겠지했는데 취업한 지금도 여전히 주위또래들이 쉽게 가지는 걸 쉽게 가질수없는 경제력에 좌절하고 이제 결혼할때가 되었는데 상대측에서 정상적인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란 사람이 아니라고 탐탁치않게 느끼시네요.. 세상이 참... 내가 선택한 삶이 아니거늘 어쩜이렇게 불공평하고 억울할수가있는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것에 대한 좌절감과 우울감이 터져서 요즘 참많이 힘드네요. 참 제가 느꼈던 일이라서 공감이 됩니다. 그래도 명문대가셨으니.고소득 직장들어가셔서 열심히 버티세요. 우리는 주변을 의식하고.비교할필요가 없어요 출발선상이 다른친구들 쫓*** 못한다고 힘들어할 필요가 없어요 우리는 우리만의 레이스를 이어나가야해요. 그 주변동료들에 비하면 우리인생이 그렇게 보잘것 없을 수있지만 내가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면 우리는 정말 치열하고 힘들게 살아온겁니다. 물론 저도 마인드컨트롤이 잘 안되서 힘들고 우울하지만 우리같이 이겨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