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고작 사귄기간 일주일간 두번만나고 깨지고도 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내가고작 사귄기간 일주일간 두번만나고 깨지고도 일년넘게 아파했던 유일한 사람이 있는데. 내가 일방적 고백도 아니고 지가 좋다고 유도해서 고백시켜놓고 막상 사귀게되고나서 이상하게 자꾸 닦달하고 왜 사겨야하는지 반문하고 그러다 친구로 남자더니. 그 후로 반년도 다지나고 그사람 새 애인생겼었는데. 그리고 이년가량 지금 걔랑 그냥 만나고있던데. 둘이 반년쯤 됐을 때 나 한번 만났을때 그사람이랑 두어달에 한번만 만나고 사이도 안좋다고 별로 안좋아한다길래 왜저러지싶어서 잘 만나보라고 그냥 그러고 보내고 넘겼는데 그러던애가 이년넘게 만나고.. 이상해도 오래 만나길래 그냥 그러려니했는데. 방금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사람의 현 애인이. 내가 그사람이랑 사귈 때 그사람이 현 애인 향해서 칭찬해주면 당시 배시시웃고 그러던 사람이네. 애초에 나랑 사귀면서 걔한테 손가락 이쁘다 모델같다 등등 칭찬하면서 꼬셨네. 난 그것도모르고 손가락이 이쁜 사람을 알아볼 줄 알고 칭찬도 잘해주는 착한 내 애인. 이러고 있었네. 내가 그리워한 시간들이 점점 퇴색되어간다. 환승아닌환승이네. 그러면서 내가 잘되니까 나한테와선 걔 별로 안좋다고 다시 돌아올 각 재는데 내가 관심없어뵈니까 걍 2년째 만나는거고. 가슴아프다 진짜 *** 여우년이었네. 난 그것도모르고.. 나랑 사귈때 반대편 앉은 남자한테 손가락 너무이쁘고 모델들 손가락이 이렇다고 주절주절 떠들며 손 들고있어보라고 관찰하고.. 난 그걸 관찰력좋은 내 애인이라고만 여겼는데.. 지금 사귀는 인간이 떠올려보니 그인간이네. 너무하다 나쁘다 너진짜 내 인생 유일하게 헤어짐이 납득되지 않던 사람이라서. 지가 좋대놓고 대뜸 헤어지자고 친구가 낫대서 일주일간 널 생각하고 행복해하기만 하던 내가 영문도모르고. 너 그때 이유도 안알려주고 알 수 없는 거짓말만 해서 이유도 모른 채로 내 가슴 다찢어놨었는데 그시간 다 퇴색된다. 그런거였네. 애초에 다른애 꼬셔놓고 재다가 잘 될거같으니 걔한테 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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