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세뇌]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저는 13살 초등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발레리나라는 꿈을 키워왔고 부모님과 언니, 동생 등등 다른 사람들도 저를 응원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요.. 저는 할줄 아는 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어요 그래서 6년 동안 해온 발레만 바라보며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레가 저를 힘들게 할 줄 몰랐습니다 요즘들어 엄마 빼고 다 제가 발레하는 걸 반대하시더라고요 왜인가 물어봤더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자기들은 얻고 싶은 걸 못 얻는다며 "저에게 화를 내었습니다 그 다움 날부터 가족들에게 맞춰주기 시작했고 제 의견, 제 감정은 가슴속 깊은 곳에 가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어머니를 실망시켜드리지 않기위해 10시까지 수업을 하다옵니다 집에 오면 언니와 동생의 장난을 받아줘야 합니다. 그렇게 있다보니 저도 많이 지친 것 같습니다 저도 모르게 자해 방법과 자살 방법을 생각하고있었숩니다 "내가 죽으면 가족들도 돈 걱정안하고 싸우지도 않고 웃음꽃만 피겠지 나만 사라지면 돼"라며 저 자신을 세뇌? 시키고 있었습니다 너무 기네요...죄송해요 마지막으로 이 두가지에 칭찬을 해주실 수 있나요..? *수고했어* *잠시 쉬어가*
불안환각스트레스우울해속상해답답해불면불안해괴로워두통공허해분노조절망상외로워트라우마어지러움우울스트레스받아힘들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elonshanky
· 3년 전
어린나이에 많은것을 감당하고 있었겠네요.. 수고많았고 잠시 쉬어가도 돼요. 한참 많은 감정을 배출해도 되는 나이니까 부모님께 떼를 써도 돼요. 그럼에도 이렇게 정갈하게 마음을 들여다보고 여기다 글을 쓰는 걸 보면 정말 대견한 사람이네요. 어머니께 잘 말씀드려보세요. 어머니를 실망시켜드리지 않기위해 10시까지 수업을 하고 돌아와서는 언니와 동생의 장난을 받아주는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고, 난 발레를 하고싶고 화를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더 좋은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요 하고, 물어보세요. 사랑하는 자녀의 진심어린 말을 잘 들어주실거에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umbleBumble
· 3년 전
안녕하세요, 쓴이님! 쓴이님 글 잘 읽어보았어요. 일단 말이 길어질 것 같으니 미리 양해 부탁드릴게요. 저는 일단 한 분야를 6년동안 해오셨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흥미가 있든 없든 일단 엄청난 끈기가 있다는 거잖아요ㅋㅋ 멋있어요^v^)b!! 왜 멋있냐구요?? 저는 초등학생 때 아주 그냥 겜순이여서 그 시절엔 컴퓨터 게임하기 바빴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철이 없었긴 했네요ㅠㅠㅋㅋ지금도 물론 게임 많이 좋아하고 즐겨해서 저는 지금 이제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집에 아기가 있는데 재우고 나서 게임해요. 아기 재우고 밤에 하는 게임이 그렇게 꿀이 아닐수가 없어요ㅠvㅠㅋㅋ 응?? 갑자기 칭찬하다말고 왜 제 얘기를 하냐구요? 저는 비록 쓴이님처럼 발레는 아니지만 어렸을때부터 게임을 늘 해왔고 지금 해도 즐겁거든요. 잘 맞는다는 거겠죠?? 다른 생각 안하고(예를 들어서 발레 레슨비 걱정, 가족이 한 말에 대한 걱정) 쓴이님은, 발레를 할때 즐거우신가요?? 만약에 "그렇다"(예를 들면, 발레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다. 발레를 하면 힘들지만 나 자신이 즐겁고 행복하다 등) 이시면, 돈 신경 쓰지 말고, 가족들 신경쓰지 말고 발레 계속 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쓴이님 저랑 같은 둘째시군요ㅠㅠ흑흑... 샌드위치처럼 껴있는 둘째...위에서 치이고 아래서 치이고ㅠㅠ(이제는 안 그러지만요ㅎㅎ 어렸을때는 많이 그랬던 것 같아요. 늘 비교되고...) 쓴이님은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것 같아요. 저는, 맘같아서는 남매(자매) 말 무시하고 그냥 쓴이님 하고싶은대로 발레 하라고 하고 싶은데 쓴이님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도 그렇고 그럴 성격이 아니다라는 걸 잘 알아요. 쓴이님은 마음씨가 참 예뻐요. 그리고 돈 있죠? 부모라 하면 자식에게 무언가 대가를 바라지도, 희생하길 바라지도 않아요. 그저 자식의 행복을 바랄 뿐이죠. 또 부모에겐 부양의 의무라는 게 있어요. 돈 신경쓰지말고 행복하다면 계속 하세요. 정 돈이 걱정되서 그렇다면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받은 것 보다 더 크게 부모님께 해드리면 되는거잖아요. 그쵸? 어머님도 응원하고 계시니깐요. 그리고 쓴이님도 행복한 일인거잖아요?? "아니다"(예를 들면, 나는 어머니를 실망시켜드리는게 두려워 발레를 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라던가 재미없지만 할 줄 아는 게 발레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하는거다 등등) 라면 6년동안 했지만 과감히 그만 두세요. 지금까지 해온게 아까워서 못 그만두는거라면 더더욱이요. 괜찮아요, 아직 13살인걸요. 우리가 100살까지 살 수 있다고 쳐봐요, 우리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아요. 다른 새로운 걸 찾는데 우리는 아직 많은 시간이 있구요, 또 그 꿈을 키울 수 있어요.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내 안에서 반짝이는 새로운 능력을 발견할 수도 있어요. 누구든 첫 도전은 어렵고 두렵기 마련이랍니다. 당연한거예요. 하지만 우리 인간은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도전 정신을 갖고 있고, 또 그걸 해내곤 하지요. 실패하면 좀 어떻고 실수하면 좀 어때요? 에디슨이 말한 것 처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랬어요. 저는요, 어렸을때 막연한 꿈이 참 많았어요. 화가, 개그우먼, 사회복지사, 유치원 선생님 등등...근데 지금은 뭐가 되었냐구요? 전혀 뜬금없는 프로그래머가 되었어요ㅋㅋㅋ 사람일 평생 모르는거예요. 휴우...제가 댓을 쓰면서 말도 잘 안다듬어지고 주저리주저리 써나갔지만 쓴이님께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그거예요, 나 자신을 위해 사는거예요. 때로는 이기적인 마음이 되어야 될 때도 있고 희생해야 될 때도 있지만 지금은 쓴이님이 행복한 일을 하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마음이 예쁜 쓴이 친구!! 그렇게 조급히 달려갈 필요 없어요, 때로는 천천히! ^^ 쓴이님이 선택한 길엔 늘 행복이 있길 바라요. 그럼 안녕!!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TumbleBumble 늦게 봐서 죄송해요..ㅠ 달아주신 댓글 보면서 위로가 돠었어요!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 행복하세요! 앞으로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