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인가요?
비공개·3년 전
전 지금 현재 중2 여학생입니다. 길지만 읽어주세요…
초6때 인터넷 상으로 친구들을 사귀어서 놀았었는데 그 인터넷 상 친구들과 중1 때 싸웠어요.
근데 그 인터넷 상 친구들이 한 두 명이 아니라 수십 명이어서 카톡도 엄청 오고 모르는 전화번*** 전화도 엄청 오고 알림이 엄청 왔어요. 그 때는 너무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 인터넷 상 친구들을 다 차단 했지만 계속 다른 계정, 다른 전화번*** 전화가 왔었어요.
그래도 참고 참고 하다가 그냥 은근슬쩍 넘어가는 그런 분위기가 되어서 그냥 잘 지내고 있었죠
근데 제가 중1때 흔히 말하면 좀 노는 애들이랑 무리지어 다녔어요. 근데 그 인터넷 상에서 싸우던 애들이 그 노는 애들 신상을 다 알아내서 찾아간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걸 그 노는 애들이 봤어요. 그래서 노는 애들은 이제 자기 신상이 팔렸으니까 제 탓이라고 생각하고 학교에서 절 따돌리고 욕하고 꼽주고 그래서 너무 너무 힘들고 내 몸도 학대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담임 선생님한테 말씀드리고 그냥 사과 받고 끝났어요.
근데 지금 중2가 된 시점에서
아직도 카톡이랑 모르는 전화번*** 전화가 오면 손이 떨리고 그 노는 애들이 욕을 하고 있으면 나한테 그러는 걸까 겁이 나고 두렵습니다. 노는 애들이 다른 애를 괴롭히며 부끄럼 주면 그 때의 제가 생각 나 갑자기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자꾸 걔네가 다른 애들 괴롭히는 소리, 욕 하는 소리만 들어도 두렵고요 눈물이 나옵니다.
우울할 때, 일이 잘 안 풀릴 때에도 자꾸 그 일들이 떠올라서 제 몸을 학대하고요…이거 트라우마인가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