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죽을 날을 받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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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eathering
·3년 전
서서히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죽을 날을 받아놓은 기분. 나는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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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1229
· 3년 전
그대 당신이 이 글을 남긴 그 순간만큼은 당신의 마음에 분명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는 거라 믿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을 자주 한다는건 그만큼 삶에 대해 자주 생각하는 거라 여겨요. 살아갈 수 있어요. 그저 존재하는 것으로 충분할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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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ly9
· 3년 전
하염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보단 내일은 뭘하면서 행복할지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저는 지치고 놓고 싶을 때 울기도하고 내일이 아닌 오늘이 마지막이기를 생각도 해보지만 결국 마지막은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억지로라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영화를 보던 길을 가다 갑자기 발길을 돌려 전시회를 보곤 해요. 그러면 오늘 하루도 힘들었지만 그순간은 잠시 행복하곤 하더라고요. 저는 당신의 끝이 눈을 영원히 감길 바라는 것 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일상에서 자그마한 소확행을 만들고 그 자그마한 행복의 순간을 끌어안고 매일이 같아 지루하지만 가끔 예상치 못한 순간 속에서 희미하게라도 웃고 지나갈 수 있는 당신이 여기 이세상에 존재하고 살아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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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happy
· 3년 전
글 읽는데 제 마음이 많이 아파오네요ㅠㅠ 괜찮아지실 거에요~ 지금까지도 잘 버티고 계시잖아요~ 제가 다른 글에 반려식물 키워보시면 어떨까하고 댓글 남겼는데 한 번 고민해 보세요~ 은근 의지도 되고 덜 외로워서 저는 좋았거든요~ 너무 늦은 시간에 글 남겨서 잠 방해된 건 아닌지 조심스럽네요~ 오늘 밤 푹 주무시고 내일 아침엔 기분이 상쾌해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