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강에 빠져 자살한 누군가의 마지막 녹취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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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lasgsd
·3년 전
오늘 한강에 빠져 자살한 누군가의 마지막 녹취를 들었다. 자살하려 물속으로 뛰어든 그는 살았다. 패딩을 입고있어 물에 떠 119에 전화했다. 처음 그가 건넨 말은 죄송하단 말이었다. 그리곤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을 또박또박 소방대원에게 전했다. 숨을 헐떡이며 자신이 지금 물에 떠 수영하고 있다 말했다. 소방대원은 그에게 비아냥 거리는 어조로 헤엄치며 전화를 거는거냐 대단하다고, 숨을 헐떡이며 전화하던 그 사람은 장난전화 아니라며 다시금 말을 이어갔지만 그는 4일뒤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리곤 댓글을 읽었다. 생에 마지막 순간에 들은 말이 저 소방대원의 비아냥 이라는 게 슬프다는 댓글에 마음이 이상했다. 숨을 헐떡이며 전화하던 그의 마지막 순간 그가 통화를 마친 후 느꼈을 마음들이 하나 둘 오고 갔다. 그는 2018년 내 생일 11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그날은 나도 무지 슬펐는데 방에서 홀로 울고있을 무렵 그는 한강 추운 물속에 떠서 밑으로 가라앉아 사라졌을까 이상하다. 마음이 마음이 슬프다. 그 사람 많이 추웠을거다. 몸도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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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shy
· 3년 전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중 하나가 익사라는데 산소부족 ,폐안에 물이 가득차오르면서 죽기직전 얼마나 고통스러웠는데 마지막 구조요청도 .... 심정이 어떠셨을지 감히 상상조차 할수없네요. 진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