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마다 밤에 1-2시간 정도 울면 괜찮아졌었는데 최근에 이별을 하고 기댈 사람이 사라지니 감정 제어가 안 된다
내가 의존하고 위로받는 곳이 여러 곳으로 나뉘었다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탠데
협소한 인간관계도 뭐든 내 탓으로 돌리려는 가족도 다 내가 만들어낸 환경이니까 결국 다 내탓이다
밤에만 그랬는데 요새는 낮에 조금만 힘들어도 바로 운다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 슬프다
극복하려고 노력 중인데 가족들은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밖에 쏘다니는 걸로 보이나보다
나이가 들수록 내가 사랑했던 가족들과 성격이 정말 맞지않는구나를 느낀다
이것도 차차 나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