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세계, 망상속에 빠져 하루하루를 재미있게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나만의 세계, 망상속에 빠져 하루하루를 재미있게보내던아이는 없어졌습니다 상처를 수없이 많이받았고 상처를 받을때마다 현실을 깨닫게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했지만 주변엔 위로해줄사람이 없었고 저 혼자 이 상황을 이겨낼 방법을 찾아왔습니다 중간에 막막하고 힘들고 답이 보이질않아 극단적인 선택을 할뻔한적도 많습니다 이젠 누군가의 위로를 받았을땐 먼저 그사람의 위로가 진심인지를 따져보게되었습니다 진심이라면 공감해주며 함께 하려한다던지 해결책을 찾기위해 함께 고민합니다 진심이 아니라면 그냥 어, 힘들었겠다 힘내 넌 할수있어 같은 형식적인 말로 어물쩍 넘어가고 제 얘길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더군요, 제가 무슨이야길하고있었는지 잊은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젠 새로운 유형의 상처가 생길까 싶습니다 지금나이에서 받을수있는 거의 모든유형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제 잘못이 없다면 거짓이겠지만 곰곰히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받은상처, 맘속깊이 자리잡게된 상처는 대부분이 상대가 이기적이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생각없이 준 상처들입니다 제가 잘못한것에대해 상처를 받은사람들에겐 모두 진심으로 사과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반성할것입니다 주변사람들은 애가 사춘기를 겪더니 해맑고 밝던애가 차가운애가 됐네~ 이렇게 얘기합니다 차갑다는건 무슨 뜻인지 알것같기도 합니다 솔직히 요즘 소중한, 소중했던사람이 아니라면 잘 공감이 가질않습니다 그러니까, 내사람들이 아니라면 감정을 느끼지못하게되었습니다 함부로 믿지 못합니다 신경안쓴다, 쿨하다 라며 가끔 누군가가 저의 성격을 부러워하곤합니다 하지만 제가 신경을안쓰고 작은일에 쿨한이유는 그저 피하고싶은겁니다 괜히 남의일에 관심을 가졌다가 불똥이 튈까 무섭고 작은일에 집착하다 큰일이 만들어질까 무섭기때문입니다 이렇게 살면.. 지칠것같습니다 다시 저만의 세계에 들어가있던 순수한사람이 되고싶기도합니다 이젠 돌아갈수없을것같습니다 현실적이고, 공감을 잃게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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