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고 고민이 되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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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하고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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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24살인 사람입니다.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릴때부터 아빠가 강압적이여서 아빠만 보면 무서워하고 말을 잘 하지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를 젤 약하게 보세요. 제가 느끼기에는요 아빠가 어쩌다가 각자 알아서 살자! 이렇게 되서 아빠는 한방에 박혀서 혼자 사신지 2년이 되어가네요. 모든걸 각자해결합니다. 아니 세금은 저가 해결하구요.. 모.. 돈을 모으지는 못하지만..ㅎ 어릴때부터 아빠는 제가 하는것에 모든게 불만이셨어요 친구만나서 놀면 어떤애만나냐 걔는 모하는애냐 남자냐 여자냐 나이는몇살이냐 어떻게친해졌냐 걔네 부모님은 모하냐 중학교때부터 시작됬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사고치거나 그런적은 한번도 없구요 남자친구 사귄적도없어요 고등학교 진학 걱정할때도 특성화고냐 인문계냐 고민해서 인문계 가겠다하면 가서뭐할꺼냐 밑바닥 깔아준뒤에 뭐할거냐 이러셨고 특성화고가서 자격증따고 취업하겠다 하니깐 너가 할수있을거같냐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특성화고 졸업할때쯤에도 취업하겠다니 대학가라고 하고 대학가겠다고하니 학비는 너가내라 이러고 정말 저에게는 이상한분이셨어요. 꼭 제가 잘되는건 보기싫은 분처럼 그러다가 취업시기 놓쳐서 학자금대출받고 대학갔구 졸업할때에 코로나 터져서 알바로 먹고사는 중이에요. 이렇게 열심히 산거같은데 동생한테는 되게 착하신분이에요 동생이 가지고싶다하면 무슨기념이다! 이렇게 하셔서 에어팟도 사주고 아직까지 휴대폰 비용도 내주거든요 ㅎ.. 이번에 동생 복학하고 비대면 수업이라 인터넷 설치하게되었는데 각자사는 2년동안 인터넷 없애버려서 그냥 필요하면 피*** 가고 그랬는데 인터넷 설치한거 아시자마자 동생하고 엄마눈치보고 이야기안하더니 저한테와서 자기방이랑 인터넷 연결해달라 이러더라구요 그전에도 그랬어요 명절되면 친척오니 쓰레기버려라 청소해라..ㅎ 절 집에서 젤 편하게생각하시나봐요..ㅎ 못되게 말해야하는데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고민남겨봐요.. 누가 저에게 못되게 말해도 괜찮다고.. 그게 맞는거라고 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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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ami2
· 3년 전
답답하고 미움 받는 것 같아서 힘드셨을 것 같아요.. 아버지가 강압적이시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아버지 앞에선 입이 안 떨어지죠.. 저도 꾹꾹 참는 버릇이 있어서 감정표현을 잘 못하는데, 어느날 가족들이랑 있을 때 어떤 포인트에서 였는지 소리를 빽 지른 적이 있었어요. 참아왔던화와 복합적인 감정을 악 소리로 터트리니까 고성지르면서 싸웠는데 오히려 통쾌하달까요 이런게 필요했나 싶더라구요. 답답하신 심경을 어떻게든 표현하실 수 있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