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냄새를 맡고싶다.  내뱉은 공기가 천천히 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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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겨울냄새를 맡고싶다.  내뱉은 공기가 천천히 흩어지고 하늘에 하얀 점이 수놓이고 작은 온기가 소중해지는게, 몸은 차갑지만 따뜻한 맘이 가득차는 순간이, 두꺼운 이불을 꼭 껴안아 행복해지는 순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난 겨울잠을 자야지 눈이 내리면 겨울 노래를 듣고 따뜻한 레몬차를 마셔야지. 그러니까 내가 기대하는 그 순간에 온전히 기쁠 수 있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야겠다는 마음이 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내가 됐으면 하는거야. 그러니 부디 무너지지 말자. 도망치지 말자. 많이 아파도 나까지 나를 미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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