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슬픔에 너무 빠져있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가족이라고는 언니와 저 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엄마를 잃은 슬픔과 집에 어른이 없다는 불안정함과 앞으로 책임져야 할 경제적인 것들 사회적인 것들이 너무 버겁고 힘들기만 한 와중에 믿었던 친구들 마저 믿음이 없어졌습니다. 친구들이 하나 둘 떠나가고 그리고 내가 또 떠나보내고 이성적인 사고를 하기 너무 힘이 들어요 4달이나 지났지만 아직 옆에 남아있는 친구들에게 언니에게 동정을 바라고 무조건적인 이해만을 바라고 그러면서 언젠가 지쳐 나를 떠나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빠져있으면서도 헤어나오지 못 하겠어요
너무 외롭고 힘이 드네요 엄마만 계속 보고싶고 다른 사람들은 내 슬픔 따위 관심도 없는게 너무 아프네요 어떻게 이겨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