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때문에 집에 있고싶지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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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때문에 집에 있고싶지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my1
·3년 전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저한테 시키는거 없고 그냥 밥먹을때 먹고 잘때자고 하고싶은거 하고 지냈어요 근데 점점 커가면서 엄마는 뭐라 안 하시는데 언니가 뭐라하더라구요. 뭐 저도 ‘ 음 이제 크니까 이런건 뭐 조금씩 해다면 되는거지 하면서지냈어요’ 초6때 까진 아무말없었는데 중1이 되면서 언니의 잔소리가 늘었어요 음 자기가 먹은 설거지하는거 이건 쉽죠~ 근데 아침에 부모님이 드신거 내가 먹은거 해서 설거지 하기 이정도 좋아요 근데 언니가 21살인데 간호조무사?로 실습을 나가요. 근데 실습 만 나가고 오면 힘들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럴수있지 했는데 점점 요구가 많아졌어요 예를 들어서 설거지, 화장실머리카락청소, 화장지채우기, 휴지심치우기, 빨래개기, 상치우고 등등등 있는데 뭐 이런건 일상생활에서도 해야하는거긴해요. 근데 가끔 아니 자주 안 해놓으면 그걸로 엄청 뭐라고하면서 화를내요. 왜 같이 쓰는곳이고 같이 쓰고 하는건데 왜치우는건 자기가 하는거냐고 좀 제대로 하라고 이러면서 이제 또 변기에 때가 있다면서 좀 닦으라고 솔직히 전 보이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청소까지 좋은데 잘못 한건 꾸중해도 좋은데 너무 화내고 짜증내고 하니까 더 하기 싫어지는거 있잖아요 근데 또 언니라서 화내긴 무서워서 하긴 해야할것같고 조금씩 속에서 불이 타는데 오늘 진짜 제대로 터졌어요 오늘 언니가 빨래를 개는데 그걸 도와주지 않고 머리를 감아서 언니가 짜증나는걸 티내려는듯 제 침대에 다 던지고 간거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렇게 힘들었나 하고 좀 넘어갔어요 근데 한 6:42분에 준비를하고 산책을 갈라랬어요 뭔가 밤에 나가면 밤공기도 좋고 뭔가 분위기 있잖아요 그래서 나갈라했는데 언니가 뭔 이시간에 나가 지금 42분이야 6시 누구만나려고 옷은 그따구로 입고 (맨투맨,반바지) 화장은 뭐고(립에 아이라인만) 이래서 그냥 편의점갔다가 산책가려고 하니까 참나 하면서 위에 언니가 말한거 또 말하더라구요 기분상하잖아요 그래서 그래 42분인데 뭘나가겠어 (좀 짜증나는티내면서) 하면서 걍 방 들어가는데 다시 나오래요 만만하녜요 너 7시에 들어온다며 해서 제가 응 근데 언니가 42분인데 뭘나가냐며 하니까 난 물어본거라고 하다가 저랑 막 말싸움하면서 외모 지적 화장 지적 친구한테 뭐라하고 제가 머리가 긴데 그래서 머리감기가 좀 힘들어서 2일에 한번씩 ? 3일에 한번씩 감는데 니 친구들은 니 안 피하냐고 냄새나고 비듬 떨어지고 떡이 다져있는데 이래서 기분이 팍상해서 그런애들없고 내가 언니보단 화장잘한다 이러니까 어쩌라고 하면서 또 뭐라뭐라하대요 ? 그래서 제가 내가 언니잔소리 듣기싫고 해서 집에 들어오기 싫어 진짜 너무 싫고 이러니까 언니가 안 물어봤어 니만 들어오기 싫은줄알아? 이러면서 닌 왜 동생취급 받고싶으면서 언니취급안해주는데 이래서 누가 동생취급해달래? 하니까 넌 취급? 누가 동생취급? 이러면서 그래 그럴거면 남남하고 엄마아빠앞에선 모른척하고 이제 막 부탁할거있어도 하지말고 말 섞지도 말자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엔 언니랑 지금 한마디도 안해요 이것때문인진 몰라도 요즘 막 제가 말했던것도 몇분안가서 까먹어서 다시 말하고 하려했던것도 자꾸 생각 안나고 머리가 아파요 어쨌든 그냥,, 제가 잘못한것도 있는데 그래도 어디에든 말하고싶어서,, 글 써봤어요 아 그리고 중간에 언니가 손찌검하려했는데 그건 제가 다막았어요
짜증나불만이야힘들다속상해화나두통답답해충동_폭력우울해공허해슬퍼괴로워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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