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행동인지.... 뭐 부터 말해야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이게 무슨 행동인지.... 뭐 부터 말해야할 지.. 음.. 먼저, 어제랑 오늘 짝남이랑 줌으로 공부했거든요 호스트는 이름도 맘대로 바꿀 수 있고 음소거나 비디오도 마음대로 끌 수 있잖아요 제가 둘이서 하면 꼭 호스트 하고 싶어해요 그래서 열어도 제가 열고 짝남이 열면 호스트 넘기라고 난리를 난리를 칩니다 (친해서 이정도는 가벼운 장난) 짝남이 티키타카 몇번 해주다가 내가 착하니까 넘겨준다 어러면서 호스트 넘겨줍니다 아니면 안넘겨 주다가 슬쩍 넘겨줄 때도 있구요 오늘은 짝남은 책만 읽고 전 모르는거 정리해서 짝남한테 물어보는 식으로 줌을 했어요 짝남은 책만 읽으니까 침대에 올라갔어요 제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침대에서 내려오라고 햇거든요? 친해서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했는데 지금은 좀 후회되는게 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데 넌 침대에 있으니까 보기 싫다고.. 그니까 내려오라고 했어요.. 진짜 왜그랬는지.. 짝남만 보면 좋긴한데 그 시간이 너무 편해서 가끔 막말할 때가 있어요ㅜㅜ 어째든, 짝남이 잠깐 카메라를 껐어요 어디 갔다오나 했는데 카메라 켜고 보니 책상애 왔더라구요 솔직히 제일 이상한게 저랑 줌으로 공부하는 거에요 제가 성격도 시끄러워서 집중도 잘 못하고.. 줌하면 제가 계속 모르는 거 물어보고 심심하면 말걸고 하거든요 그러면 공부에 방해되니까 보통 줌 같이 안하잖아요 근데 얘는 하자는 거 다 해주고 물어보는 거 다 대답해주고 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공부는 재미 없는데 남의 공부는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도 물어보면 딱 말해주니까 더 물어보기도 그러쿠.. 아, 오늘 아침에 모닝콜도 진짜 해줬어요! 9시 15분 쯤이었나... 제가 주말에는 진짜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서 진짜 비몽사몽한데 전화는 또 어떻개 받았는지.. 어제도, 전화 해달라고 하니까 진짜 집 가는길에 전화해주고.. 아까 영어 해석 도와주고 있었는데 아빠가 불렀나봐요 그래서 대답은 하고 다시 해석 도와주더라구여 제가 너 가야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해석만 다 하고 가지 뭐 이랬어요 그래도 미안해서 가고 다음에 또 하자하고 줌 끝낸 상태거든요, 지금 이 행동들의 의미가 있는 건지, 진짜 예의상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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