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질긴 목숨 붙잡아봤자 남들한테 피해만 주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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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ix19
·3년 전
어차피 질긴 목숨 붙잡아봤자 남들한테 피해만 주는 인생일뿐인데. 남들이 말하는 한심한 사람이 나인걸 아주 잘 알고 있음에도 자꾸만 죽음이 두러워진다. 정말 잘하는것도 없고 누구한테 도움을 줄 능력도 없고 공부도 못하고 가족들한테 말은 자꾸 날카롭게 나가고 친구들도 나를 다 일정 관계 이상으로 가까워지지 않는 것 같고.. 정말 죽겠다고 다짐해도 결국엔 두려움에 잡아먹혀서 죽지도 못하는 찌질한 새끼가 난데. 이런 ***은 도대체 왜 이 세상에 나타나서 피해만 주는건지. 그냥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사람들이 모두 날 잊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그렇게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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