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은 조금 찡찡거리고 싶어서 남겨요. 있잖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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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 오늘은 조금 찡찡거리고 싶어서 남겨요. 있잖아요. 일주일 내내 너무 바쁘고 너무 스트레스받는 일주일을 보냈는데요. 주말인데도 너무 끔찍하고 도망가고 싶어요. 너무 바쁜 일주일 보내는 동안 집에 너무 가고 싶었는데요. 막상 집에 가면 동생이 제방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헤집어 놓고 이것저것 훔쳐가서 내 방조차 내 공간이라고 느껴지지 않아요. 부모님이 집안 시끄럽게 하지 말라고 동생한테 화나는 일 있으면 부모님께 말하라고 해서 부모님께 말했는데요. 혼내시지도 않아요. 맨날 저만 문제아되는거 같구요. 저만 민감한 사람이 되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일주일 내내 불편한 상황에 놓이는 꿈만 꾸고 푹 자지도 못하고 주말에는 늦잠 자고 싶은데 맨날 일찍 깨요. 누구한테 털어놓고 싶고 투덜대고 싶은데요. 솔직히 얼마 안 된 일이기도 해서 평생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찡찡거리는 거 같아서 털어놓기도 애매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조만간에 중간고사라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데 세상 한심하다는듯 보시고 맨날 너한테는 가망도 없다.그러시면서 그러다 초등학교 때 저 왕따시키고 괴롭혔던 애들 집에 가서 청소하면서 살게 된다고 말하세요. 솔직히 지금 남기는 것도 별일은 아닌데 하루 종일 무슨 일 생기면 저한테 와서 꼬투리 잡고 화내고 그러시는 부모님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제가 좋아하는 스푼으로 시리얼 좀 먹으려다가 그냥 일반적인 스푼으로 좀 먹으면 안 되냐 꼭 그걸로 먹어야 되는 정신병 있냐 그러면서 욕먹고 와서 속상해서 그래요. 그리고 솔직히 나 속상한거 많아요. 제가 우울증이 왔을때요. 부모님이 저보고 ***이라고 하시면서 욕하실까 봐 무서워서 우울증인 걸 말 못 했어요. 그때 목 매달 준비도 다하고 목도 걸어봤는데 무서워서 못 죽었어요. 도저히 발 받침대를 발로 못차겠더라구요. 아직은 살고 싶어서 그때 이후로 스스로 많이 미친 듯이 노력해서 우울증 이겨내고 살고 있는데요. 그 당시에 저희 집이 가정폭력으로 신고 당했었거든요? 제 동생 담임선생님이 신고하셨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가정폭력 맞거든요? 뒤지게 맞고 발로 차이고 머리채는 수도 없이 잡혀보고 눈도 몇번이나 충혈되고 머리에 혹도 여러번 났고 살면서 들은 ***은 세어볼수도 없어요. 근데 그 인간들은 그걸 잘 피해갔어요. 오해한 걸로요. 다른데서 다쳐온거다. 친구들이랑 싸워서 그렇다. 오히려 저희는 왕따를 의심하고 있었다 등으로요. 그 당시에 저는 그래도 부모님이니 혹시라도 조사들어오면 아니라고 하자. 이제 괜찮아 지겠지 했고 그 당시 저도 우울증이였고 제 친구도 우울증이였기 때문에 맨날 자살타령하고 자해타령하는 친구 막느라 솔직히 가정폭력일은 많이 신경안썼는데요. 그 사건 끝난후에요. 저는 이집에서 희대의 ***년이 됬어요. 집안에는 관심도 없고 친구한테 ***으로요. 저는 그 당시에 집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목매 달 준비까지 했는데 저는 그거 한번 신경 안 썼다고 희대의 ***년이 됬더라구요. 그리고 올해 동생이 우울증 진단을 받았는데요. 동생을 세상 세상 불쌍해 하고 저는 이 집안 ***이 됬어요. 아마 이제라도 말해보는게 어떻냐라고 하실거 같은데 아마 저희 부모님은 어차피 끝난건데 나 불편하라고 말하는거냐. 그래서 어쩌라는 거냐. 공부할 시간에 쓸데없는 생각하면서 멍청하게 자살하려고 했던 거 자랑하는 거냐라고 하실 분들이에요. 저는요. 이 사람들한테 기대가 없어요. 괜히 말했다가 제가 예상한 반응이 현실이 되면 진짜 무너질 거 같아서 말하기는 싫어요. 그냥 말하고 싶었어요. 저 진짜 오늘 많이 힘들거든요. 괜히 이 기분으로 친구한테 연락하면 괜히 심술부릴까 봐 카톡도 단체만 읽거나 안 읽고 있어요... 읽어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털어놓고 나니까 그래도 좀 살만하네요... 이제 좀 사람사는거 같네요. 다들 조금은 편안한 하루되시길 바래요.
짜증나힘들다답답해자고싶다슬퍼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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