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침에 마라탕 시켜먹고 혼자 죽어보려 했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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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ommein2018
·3년 전
사실 아침에 마라탕 시켜먹고 혼자 죽어보려 했어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제 시킨 커피가 벌써 와있고 올 택배도 아직 더 있고 추워져서 산 옷들도 아직 한번도 못 입고 나간게 생각나더라구여 그리고 마라탕도 오늘 하필 오후부터 영업을 시작한대요 이 모든게 나 죽으면 안된다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내일 하루 더 살아보려구여 이렇게 하루 하루 살아내다 보면 일주일을 살고 한달을 살고 일년을 살고 그렇게 계속 살아가겠죠 그속에서 작든 크든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볼께요 그러다 보면 아프지 않고 점점 행복해지겠죠 그렇게 믿고 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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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ru46
· 3년 전
상처는 죽을 때까지 잊을 수가 없어서 그냥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나은 것 같아요. 그와 동시에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글쓴이님 대견하고 멋져서 꽃길 걸으리시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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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hauha
· 3년 전
저도 오늘 옷 사려다가 내년에 입을 반팔원피스 일텐데 그때가 있을까하고 안샀는데 택배가 살린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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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okio
· 3년 전
저도 꾸역꾸역 하루하루를 버텼더니 괜찮아지는 날도 오더라고요. 더 버티다보면 좋아지는 날도 오겠고 행복해지는 날도 올거에요! 같이 하루하루 잘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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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eu
· 3년 전
때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 의외로 살아있을 이유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살아간다는게 그리 대단한게 아닐지도 몰라요. 그렇게 하루하루 아무것도 아닌거 가지고 버티고 어물쩡 보내보고...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날일거에요. 저도 요즘 그걸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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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94
· 3년 전
아직은 살 가치가 있다고 알려주고있는거같네요. 아직 못해본게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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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7645
· 3년 전
멋지세요. 삶에 부담갖지 마세요. 그냥 태어난김에 사는거 적당히 돈벌고 잘 놀고 걱정이랑 후회는 가끔만 하고 금방 훌훌 털어버리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