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되게 오래 우울증 같은 게 있었어. 물론 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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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astDiary
·3년 전
나는 되게 오래 우울증 같은 게 있었어. 물론 상담도 안 해보고 남들한테 말도 안 해서 정말 우울증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굉장히 많이 자살시도를 했을 정도였어. 물론 난 겁쟁이라 정말 죽지도 못했지. 자살시도라기 보단 자해에 가까운 그런 정도.... 스스로 목을 졸라 숨이 막히긴 해도 천장에 목을 매는 일은 없었어. 혀를 깨물어도 정말 잘릴만큼 힘을 주지도 않았어. 머리를 벽에 박아도 정말 피가 날 정도로 박진 않았어. 내 나약함이 날 살린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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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9105
· 3년 전
나는 차도에 뛰어들면 운전자는 무슨 잘못일까. 스스로 생을 끊으면 부모님 가슴에 한을 남기겠지. 지금 내 생을 끊으면 아침에 싸운 그 친구가 자기때문이라고 생각하며 힘들어하진 않을까? 집에서 죽으면 처음 발견하는 가족은 큰 충격을 받겠지? 그치만 다른장소라 한들 그 자리를 정리해야할 사람은 무슨 죄야. 뭐 이런 생각들 때문에 살아있능 사람도 있어. 숨쉬는 것조차 힘들어서 생을 끝내고 싶은 순간에도 남에게 민폐는 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날 살린거지. 아니 어쩌면 사는게 힘들어 그렇지 죽고싶었던 건 아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