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살던 자취방 천장에는 건조대가 매달려 있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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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aeil3
·3년 전
예전에 살던 자취방 천장에는 건조대가 매달려 있었다. 우울할 때마다 거기 목을 매고 자살한 나를 떠올렸다.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좀 나아지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방 청소를 깨끗이 한 날에는 '이 정도면 죽어서 나중에 발견돼도 괜찮겠다'라고 생각했다. 민폐가 될까 두려워 계약이 끝날 때까지 죽지 않았다.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린 적이 있다. 흐린 날에 거무죽죽하게 변한 한강을 보고 사람들이 왜 여기에서 그렇게 많이 자살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저 다리에서는 과연 몇 명이 뛰어내렸을지를 상상했다. 약을 먹기 시작했지만 자살 충동은 남아 있다. 완치의 길은 아직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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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SG
· 3년 전
민폐가 되고 싶지 않아서라도 하루하루 바티고 계신 님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그 힘으로 자신을 위해 또 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