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약이라던데.. 나한테는 아닌거 같다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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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ommein2018
·3년 전
시간이 약이라던데.. 나한테는 아닌거 같다 나는 시간이 지나도 그 아팠던 기억들이 나를 움츠러 들게 하고 시작을 두렵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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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karin7645
· 3년 전
93살쯤 되면 딱히 기억도 안날거예요. 잊기엔 아직 짧은 시간이였나보죠. 언제 잊힐까 기다릴 동안에 운동이라도 해보세요. 근육이 있으면 뭔가 할 마음을 갖기가 훨씬 쉽대요. 운동하기 싫은 마음을 극복하고 일어나는 것 자체가 순간순간의 극복이니까요. 저도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은 작성자님처럼 괴로운 일이 많아요. 그래도 누군가를 위로하는 건 좋아해서 제가 말하면서 저도 다시한번 되새겨요. 그러니까 이왕 태어난거 그냥 살아봐요. 죽는건 절대 잘못이 아니고 해서 안되는 것도 아녜요. 다만 그냥 죽을 수 있음에도 글을 쓰는건 그냥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고 기억하고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어서겠죠. '사실은 살고싶은데 너무 힘들어서 쓴거다' 전 솔직히 이 말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나는 죽고싶은게 확실한데 그냥 상황이 못 죽을 상황이라 안죽은 것 뿐이고 말 그대로 털어놓고싶은 것 뿐인데 나를 살고싶다는 말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니까요. 하지만 저는 못죽고 안죽는 이상 죽기 직전까지의 행복을 위해선 휴식이던 노력이던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처한 상황을 너무 어렵고 괴롭게 생각하지말아요. 그냥 맛있는 음식 시켜드시고 웃긴 예능 보세요. 행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