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병, 상태때문에 온가족이 고통받는거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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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병, 상태때문에 온가족이 고통받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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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턱관절장애증상이 8년정도 있었고 그동안 괜찮겠지하다가 최근 치과지료를 받으면서 빨리 병원가야한다는 의사권유로 이제야 대학병원 진료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것도 초진만 받고 다음 재진을 기다리고 있구요. 아직도 1달반이나 남았네요. 처음에는 잘 안벌어지고 ***을때 불편한 정도였는데 대학병원에서 엑스레이 사진찍고 많이 마모되어 있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동네 치과치료받으면서 약간 교합도 안맞고, 입벌리고 있다보니까 그전보다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되었어요. 왼쪽이 유독심하고 마모가 많이 되었는데 치과치료후에 조금만 ***어도 뼈 부딪히는 느낌이 계속나고 귀 옆, 턱, 귀 뒤, 목부분에도 통증이 생기고 이젠 증상이 없었던 오른쪽에도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먹는게, ***는게 너무 무서워졌어요. 식사시간은 저에게 너무 지옥이구요. 그래도 먹고 살아야지 하는생각에 먹으려고 하는데 ***다가 덜걱거리거나 툭하고 소리나면 저도모르게 식은땀이 나고, 그 소리가 무서워서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먹게되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밥상분위기가 안좋아지죠. 처음에는 부모님도 먹어봐야한다 하다시다가 어쩔땐 화도내시고 저를 회유하시기도 하고 위로해주시기도하고... 참 여러모로 저도 힘들지만 이게 무슨 불효인가 싶네요. 그러니까 사는것도 참 지쳐요. 이번에 잠시 일을 쉬면서 시험준비를 하고 있는데 집중해야할 시간에 통증과 공포속에서 하루종일 있으니병으로 수확없이 이번년도 마무리될까 걱정이고,그러면 더 큰 구렁텅이로 빠지겠구나 우울함도 들고,턱 아파서 치료한게 잘못되어서 또 다른 증상이 생길까봐 무섭구요. 다른사람들이 넌 어쩜 그렇게 밝게 사냐, 참 긍정적이다 이런말들 많이 들었는데 이젠, 내가 노인이었으면, 그냥 내 존재가 사라졌으면 내 존재가 모두에게 잊혀졌으면 이 생각만 정말 많이드네요. 예전에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 이말이 많이 와닿진 않았는데 요즘들어 정말 와닿아요 시간, 돈, 정신건강, 행복, 즐거움 등등 다 앗아가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세상은 굴러가고,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이런 고통과 지옥도요..... 이렇게 힘든마음이 든 오늘이 마침 자살예방의 날이더라구요. 우연히 이렇게 되니 죽지말고 힘내서 버티라는건가 싶네요.
스트레스받아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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