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한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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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한건가?
커피콩_레벨_아이콘55love
·3년 전
다른 사람들과 생각이 많이 다른 것 같아서 고민 이예요 나름 제가 다 맞춰주고 맞추며 살았는데 이젠 그게 너무 힘들고 지치고 스트레스가 되서 하나둘씩 연락을 끊고 살게되요.. 그러면서 현타가오는거죠.. 다들 결혼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결혼 안하고 동거하고 있는 저는 이상한 사람이고,. 다들 돈 많아 잘 살고 나만 같은 자리이고.. 대놓고 얘긴 안 해도 느껴지는 무시..저 혼자 자격지심에 그러는 것도 있긴 하겠지만 꼭 옷 잘 입고 좋은 아파트 살고 좋은 차 끌고 다녀야 환영 받는 이 사회와 인간관계에서 너무 힘드네요.. 예전에 직책 있는 일 할 때는 사람들이 대우하고 알바하면 무시하고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도 맘에 안들고.. 나는 나고 한 사람으로써 있는 그대로 그냥 봐 주고 지내질 못하는 세상 사람들과 다 단절되는기분 이예요.. 친 언니는 너가 특별하고 생각이 깊고 좋은 말 해주는데 그건 친 언니라 그래 해도 아니라며 너가 좋은 사람들을 못 만나 그런거라며ㅡㅡ 40년 인생에 좋은사람 한명도 못 건지고.. 팔짜 탓만 하게 되는 제가 참..불쌍합니다. 불우한 환경에서도 버티고 올바르게 자라서 열심히 일 한것 밖에 없는데.. 남는것도 없도 이뤄놓은 것도 없고 부모 잘 만나 여지껏 일 한번 안하고 결혼해서 애낳고 좋은집에서 잘 사는 친구 볼때마다..정말 죽고싶은 생각뿐이예요.. 누구는 저리 순조롭게 사는데 나는 애쓰고 발버둥쳐도 밑바닥인생... 인간관계도 진심어린 친구 하나없고.. 나쁜피를 물려받아 이리 예민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냥 한말에도 엄청 상처받고.. 이런 제가 너무싫어 자책 많이하며 지냈는데 지금은 어차피 사는거 내가 나한테 까지 뭐라하지 말자고 스스로 한테 잘 해주려 노력하며 지내긴 하는데.. 연습하고 또 연습해도 한번에 무너지는 순간은 비교 될때.. 남자친구 제수씨가 명품 휘둘르고 다니며 날 무시하는 눈초리와 행동할 때.. 그것 때문에 남자친구와도 헤어져야 하나싶어요ㅜㅜ 8년 동거 중 인데 3년정도 남친네 제사 등 가족행사 참여하면서 남친제수씨가 저와동갑인데 일찍 결혼해서 애도 있고 명품가방에 외제차 몰고다녀서 그런지 절 아주 무시 하는게.. 이번에 절실히 느껴서 이젠 안가고싶다고 남친이랑 다툼까지 갔었고.. 남친은 본인 부모님 안 보고 살꺼냐며.. 첨에 가지 말았어야 했는데ㅜㅜ 하도 남친이 가자고 ***대서 몇번 갔다가 상처만 받고오고를 몇 번 하고나니 트라우마가 생겨서 꿈까지 꾸며 울다깨기를 수차례.. 남친이랑 헤어져도 나부터 챙겨야 겠어서 이번에도 안간다고 얘기를 했죠.. 그러면서도 마음은 굉장히 불편.. 남친엄마는 저를 며느리라고 부르고 전화도 자꾸해서 요 며칠 싫은 내색을 좀 하긴했는데.. 전화도 안왔음 좋겠고..그냥 우리둘이 이케살게 좀 냅뒀음 좋겠는데 자꾸 못살게들 하네요..도움도 안주면서 바라는건 왜들 그리많은건지.. 뭐가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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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puff
· 3년 전
고생많으셨어요...요즘 비혼주의가 많길래 세상이 많이 자유롭게 바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진 않네요...너무 제 또래들의 결혼과 비혼에 대한 의견만 봤나봐요 저보다 나이대가 높은 분들의 비혼에 대한 고민은 더 무겁고 힘들고 압박이 심했었군요...어린 제가 함부로 말씀드리기 쑥스럽지만...주변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여 억지로 급하게 결혼을 하는 일은 꼭 없으시길 바래요...하고 싶어진다면 모르는 일이지만요! 남들이 하는데로 안하고 자유로운 삶을 사시는거 정말 멋진일이에요... 저도 글쓴이분처럼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지 않아요 나중에 독립하면 자유롭게 제 삶을 살아가고 싶어요...! 글쓴분은 제게 너무 멋진 롤모델입니다...! 아 쓰다보니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써버렸네요...도움이 되셨을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은 하루 되시고 힘든 일 다 해결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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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love (글쓴이)
· 3년 전
@powerpuff 답글 너무 감사해요♡ 돈없어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고 싶고 행복하지않아도 불행하지만 않게 제 인생 살다가고 싶은생각이거든요 누구에게 의지하는 삶 아닌 내 스스로에게 의지하며 홀로서기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저로써는 제생각에 적극 동의하는 사람이 주위엔 없어서 많이 스트레스받네요.. 님의 말에 힘을 얻어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