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대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정신건강
rainday1324
일 년 전
부모님과의 대화
5살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셨고, 초등학생 때는 친가에 맡겨졌는데 친척들과 살면서 그 안에서 눈치를 보며 살게되었습니다. 최소한으로 있는 듯 없는 듯 숨 죽이며 살아야했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많이 기울어 빨간딱지를 피해 도망치듯 이사를 간후 할머니와 남동생 2명이 함께 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아버지와 만나고 나서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아버지와 지금까지 연락이 끊겼습니다. 초등학교5학년이었는데, 그때 당시 친척들끼리 저희를 고아원에 보낸다는 얘기를 면전에서 서로 얘기하길래 제가 데리고 있겠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지금은 기억이 잘..). 후에 PC방에 놀러다니다 알게 된 어린 동생을 알게되었는데 어느 날 밤에 집에 찾아와 저를 불러내서 밖으로 데려가더니 모르는 형들을 데리고 와서 자신의 잘못을 뒤집어 씌우고 저를 때리는데 무서워서 맞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이후에도 저만보면 시비를 걸길래 무시하는 척 했지만 무서웠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아서) 그리고 고등학교 때 그래도 친구라고 생각하는 녀석이 생겼는데 그 친구가 컴퓨터를 잘해서 돈을주고 대신 부탁한 일이 있었는데 그 돈을 자신이 다 써버리고 거짓말을 해서 그 친구네 가족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더 화나는 사건들이 수두룩 한데 항상 느꼈던 것은 어른의 부재로 인해 심신이 너무 빨리 지쳐서 갑작스런 힘든일을 견디는 일에는 단련되있지만 무언가 힘이나서 해보고 싶은데 마음에 뭔가 고갈된 상태로 30중반까지 와 버렸습니다. 엄마와 지금은 같이 살고 있지만 같이 산 세월보다 떨어져 산 세월이 많아서 서로 같이 지낼 뿐 말 한마디 나누는게 어색하고 몇 년을 같이 지냈지만 남들처럼 대화하거나 속마음을 한번도 내비친 적이 없고 일하러 갈때도 인사하는게 안되고 방안에 틀어박혀 가족끼리 대화하는 게 어렵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부도덕한 행동을 하거나 누군가 시비를 거는 일이 발생하면 상대방의 눈을 찢고 칼로 죽여버린 후에 나도 죽고 싶단 극단적 충동을 느낀 적이 있어 나를 제어하는게 어렵습니다. 상시 충동을 느끼는건 아니고 불공정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당하거나 언행을 들으면 주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좋게 넘어가려고 상대방을 맞추는데 불특정인원에게 갑작스런 상황에 마주하면 통제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만이야분노조절충동_폭력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7개, 댓글 1개
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혼자서인생을감당했어요
#스트레스받아 #불만이야 #충동_폭력 #스트레스 #분노조절
안녕하세요..님께서는 이른 나이에 부모가 이혼을 하고 조모님과 살게 되었고, 경제적으로도 힘듬 삶을 살았고 초5학년에는 동생들을 자신이 데리고 살겠다고 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인생을 버티었고 현재는 모친과 같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부모가 이혼하면 인생은 우울한 상태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조부가 돌아가신 후에는 조모와 살게되었고, 친척들은 고아원에 보내야 한다고 하고 어린 나이지만 동생 둘을 자신이 감당하겠다고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 속에서 살게 되었고, 조모와 살았지만 힘들게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친모와 살게 되었지만 여러 해 만나지 못한 시간적 공백과 정서적 공백으로 친모와도 정서적 교류를 하지는 잘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부당한 일을 하는 것을 보면 화가 나고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에 이런 자신을 제어하고 싶지만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어린 시절에 자신이 선택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님은 생존하기 위한 봄부림과 동생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다고 보여집니다. 친척들이 고아원에 보내야 한다고 하는말과 어려운 상황은 님을 힘들게 하고 아마도 님의 마음 속에는 이런 상황들로 인해서 분노와 피해의식이 자리잡게 되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모친과 살고 있지만 어린 시절에 마음에 자리잡은 감정과 사고는 현재에도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타인에 대한 분노로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님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무의식적 반응 양태는 아마도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의식이 나타내는 형태는 분노이지만, 더 깊은 곳에선 피해를 보면서 살아다는 사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님의 주변에 있는 부모나 친척들은 님을 인정하고 도움을 주기 보다는 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로 인식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고가 마음에 자리잡으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감정보다도 사고가 무의식적으로 타인에게 반응하게 하고, 좋은 것들은 보이지 않고 피해를 받거나 타인이 정의롭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을 알게되면 분노하고 화가나게 됩니다. 그냥 지나치기 어렵고 자신의 마음 속에서 정의를 행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고나 행동은 자신의 마음에 깊게 자리잡고 있어서 자신의 핵심적인 행동의 중심이 됩니다. 사실 님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견디고 생존했습니다. 물론 이런 님의 모습 속에서는 좋은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방법으로 생존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님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님이 동생들을 데리고 그들과 함깨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칭찬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상담을 통해서 피해의식과 분노조절이라는 주제를 다룰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분노할 수 있지만, 원인을 찾고 인식하게 되면 감정을 조절할 힘도 생깁니다. 그리고 사람은 피해만 보고 살지는 않습니다. 조금은 도움도 받고 인정을 받았던 적도 있을 것입니다. 님에게 주어진 상황은 좋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님의 장점을 보게하도록 도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