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을 유지해야되나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우울증|불행]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결혼생활을 유지해야되나 고민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naeryeonoum
·3년 전
결혼한지 이제 10달된 38살 여자입니다. 12월에 유산된 이후로 남편은 ***를 거부해왔어요. 유산에대한 충격이 꽤 컸나봐요. 또 다시 잘못될까봐 무섭고 걱정되서 발기도 잘 안되고, 발기가 되어도 사정을 못 하겠답니다. 그렇게 몇달동안 ***리스 부부가 되었다가 지난달부터 다행히 괜찮아져서 배란기때 일주일동안 세번정도씩 관계를 갖고있어요. 전 혹시모르기때문에 꾸준히 영양제도 챙겨먹고 운동도하고 계속 관리를 해오고있습니다. 남편은 글쌔요.. 한달에 세번 관계하는게 다네요. 같이 운동하자고해도 싫다고하고, 영양제먹으라고 사다놔도 잘 안챙겨먹고, 담배좀 줄이라고해도 안된다고하고... 맨날 아가갖고싶다 말만 하고 어떠 노력도 안하려는 태도에 화가났다가 지금은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배란기때 아니면 평소에는 부부관계가 없는것도 이제는 다 괜찮으니 배란기때만이라도 잘 해보자고 하는데 그마저도 컨디션이 안좋아서 겨우 하는거같아보이네요. 자존감은 점점 바닥으로 떨어지고, 사는게 즐겁지도않고, 남편한테 애정도 식어가고 정도 슬슬 떨어져가는거같아요. 아직 1년도 안된 신혼인데 몇십년된 권태기 부부같아요. 결혼전부터 난 늙어서도 ***하는 부부가되고싶다고했었는데.. 젊어서도 안하네요. 결혼생활이 너무 재미없어서 아가도 그냥 안 갖고싶어지고..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하는 생각만 깊어지네요. 남편한테 이런 얘기하면 자긴 더 부담되고 힘들어지니 하지말라하고 회피하려고해요. 그러다 제가 기분안좋은 모습이라도 보이면 지가 더 발끈해서 화를 내서 말을 안하고 괜찮은척하곤 해요. 모르겠어요. 하루에 몆번씩 어떻게 죽는게 덜 고통스러울까 생각하게 되고, 그 어떤것에도 즐거움을 찾지못하게된거 같아요. 아무래도 우울증이 온거같아요. 오늘도 배란기라 관계해야된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는데 컨디션이 안좋아서 안된다네요. 이번달도 공쳤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더럽습니다. 맨날 자긴 시간낭비 제일 싫다고 떠들어대면서 정작 제일 중요할땐 이따위로 나오니.. 그냥 시험관하자고 말하고 등돌렸습니다. 근데 옆에서 코골고 자네요. 하 정말.. 사람 ***만드는거같아요. 글을 쓸수록 감정이 격해지네요. 제가 약간 회피형이고, 한번 아니다생각들면 다시 고쳐먹기 어려운 성격이라.. 이미 정나미가 여러번 떨어졌어서 그런지 회복되기가 쉽지않습니다. 남편이 사랑한다고하면 빈말로라도 나도 사랑해란 말이 바로 안나오더라구요. 지금 우리부부에게 아이는 무조건있어야해서 딩크로 사는건 있을 수없습니다. 근데 자연임신은 제가 봤을땐 거의 불가능인거같고 시험관을 해야만하는거같은데... 내몸 망가져가면서 굳이 이 사람의 아이를 가져야하나, 남편성격이라면 아기를 낳아도 불행할거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듭니다. 이 모든게 불행한 결혼생활에서 비롯된거같은데, 제가 이걸 바로 잡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잠도 안오고 생각만 가득한 밤입니다. 힘드네요 정말..
불안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분노조절스트레스부러워우울해자고싶다불면지루해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lllme
· 3년 전
유산을 한 게 글을 쓰신 분 잘못도 아니고 누구보다 속상한 건 본인일 텐데.. 같이 위로해 주고 함께 보듬어야 할 상대가 자신을 외면하는 것 같아서 많이 외로우실 것 같고.. 글을 쓴 분은 배려하고 양보한다고 하는데, 정작 아이를 갖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외면하는 것 같아서 많이 밉고 화도나고 하실 것 같네요.. 아이를 갖는 다는 게 참 맘처럼 쉽지 않은 일인데 남편분도 남편분 나름 많은 고통이 있지 않으셨나 싶네요.. 인간이 참 힘든게.. 꼭 해내야한다 이루어야 한다 라는 마음 속 부담은 숙제처럼 다가오고 순리대로 따라야 하는 걸 거스를 수록 마음이 많이 고통스럽더라구요.. 억지로 가지고 갈 수 없다면 자연히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많이 속상하실 것 같습니다. 남편 분은 대화도 회피하시는 편이셔서.. 부부상담 같은 걸 제안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unanna
· 3년 전
가뜩이나 혼란한데 내면이 혼란함을 더 파고 드시는거 같아요. 더군다나, 남편분의 성격이나 통찰력 차이 때문에, 님께서 인도해야하나 봐요. 힘들죠. 아마 회피형 뭐..이런 인간관계?말구 문제 해결방식도 두 분이 차이가 있어서 더 힘드실 수도 있겠어요. 어쩌면 스스로 회피형이라 생각하시는거 보면 님께서도 내면이 평탄치만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짐작이 들어요 그치만 진짜 이혼을 원하시기 보단, 그만큼 지금의 남편 행태가 싫다는걸 강조하시는거 같다구 느꼈어요 :) 어쩌겠나요, 좀 더 현명하고 문제를 직시하는 내가. 먼저 상담 받아서 에너지를 채워오고, 남편놈 챙겨서 앉혀놔야죠. 남자들이 상담을 낯설게 느끼기에, 님께서 산증인이 된다면 관심은 쪼오매 줄지언정 바로 나도할래!! 하진 않거든요. 그러니 에너지부터 채워옵시당 음..굳이 내 몸 망쳐가며? 라고 서술하셨지만 우리에겐 아이가 꼭 필요하다고도 하시구. 바로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단 말이 제겐 바로잡고 싶다로 보여서 상담권유 오지랖 조금 부려봅니다. 유산이 어디 뭐 머리끈 잃은것도 아닌데, 몸에서 느낀 내가 힘들어 해도 더 해야지ㅜㅜㅜ그쵸? 그니까 전 글쓴님이 먼저 상담받아서 스스로의 마음을 좀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잠이 오는 중이라 문단구성 개떡이네요ㅎㅜㅜ 미안해요 그치만 도움과 힘이 됐음 좋겠어요! 답글달기로 저 불러주시면 얘기 더 나눌게용!! 굿밤되셔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yheartshertz52
· 3년 전
읽으면서 느꼈습니다 글쓴이 분은 아직 다행인거에요 사랑도 식었는데 애가 있었으면 오히려 발목 잡는겁니다 애 때문에서라도 갈라서기가 너무 힘들거든요 이 사람 성격이면 애를 낳아도 불행할거같다면 뭐 더 말 할 것도 없습니다 빨리 갈라서시고 자유롭고 맘 편하게 사세요 그리고 시험관은 오바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na1004
· 3년 전
저기...팩폭해도 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