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섞여들어갈 수 없을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대학생|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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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섞여들어갈 수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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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올해 20살이 된 한 여자입니다.. 저는 현재 대학교를 1학기 다니고 휴학 하고 수능을 다시 준비하고 있는데요.. 제가 어릴 때 아빠가 정말 저를 괴롭게 했습니다.. 사실 지금 아***고 불러주기 싫을 정도로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저희 엄마 아빠는 제가 7살 때 이혼하셔서 엄마는 아직까지 연락이 없으신 상태입니다.. 어릴적 친할머니집에서 자랐고 할머니집이 농사를 지으시다보니 절 보듬어주시거나 그러지는 못하셨고 몸이 힘드시다 보니 짜증이 섞인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나중에 광주로 올라오자고 말할 때 그 때가 빠르길 바랬습니다. 저는 삼남매 중 첫째이고 다시 광주로 있는 아빠 집에 올라올 때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습니다. 그때 학교에서 다녀오면 저는 항상 전화로 왔다고 해야했고 동생들을 챙기라고 하며 친구들과 놀지도 못했습니다(할머니집에서 살 때는 버스를 타야해서 그 때도 많이 놀지는 못했지만 학교 끝나고 바로라고 할 정도로 숨 막히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에 올라갔을 때 더 숨이 막히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그 때 핸드폰도 없었고 샤옷도 입지 못했고 용돈도 받지 못했고 학원도 다니지 못했습니다. 어리광 부리는 성격도 아니고 첫째라고 손을 안잡거나 더 챙겨주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저런것을 해주라고 요구한 적은 없습니다. 아빠 퇴근 시간이 5시쯤이었는데 그 때 학교 끝날 시간도 돼서 그 때 안들어와있으면 되게 혼났습니다. 그 때 저는 방을 혼자 썼고 방도 더럽게 쓰는 편이어서 좀 늦게 들어왔다 싶으면 갑자기 방이 왜 이렇게 더럽내고 하면서 방에 쓰레기를 뿌리며 치우라고 했습니다. 더러운 냄새나 조금 음식물이 묻어있는 쓰레기가 있어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습관처럼 되다가 나중에는 그 쓰레기 더미 안에서 생리대가 흩뿌려진 곳에서 잔 적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어쩌다 보니 *** 어쩌고 했냐는 식으로 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었던게 전 집에 항상 아빠 요구에 맞춰 들어왔고 전화로 ***아 등의 욕을 들으면서도 바로 집에 들어갔고 남자 친구도 한 명도 없었고 앞서 말했다시피 옷도 한번도 안사서 다 예전 누군가에게 물려받은 촌스러운 옷인데다가 양말에 구멍도 뚫리고 그래서 얘들이 항상 놀렸습니다. 그게 고등학교까지요. 동생들도 힘이 되주지 못했고 제 방을 휩쓸고 가면 아부 비슷한 말을 했고요. 물론 더 어렸으니까 원망을 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방을 휩쓸고 간 후에 밥을 먹지 말라던가 꼭 그럴 때 맛있는 음식을 해 우월 의식을 느끼려고 한 적도(추측) 여러 번입니다. 그럴 때마다 나이 먹고 쪼잔하고 유치하단 생각도 들었고요. 더 말할 수 있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멈춥니다. 이루한 일들이 있었고 막내 남동생이 중 1부터 집에 늦게 들어오고 가출도 하고 담배도 피는 것 같고 소리 지르고 막 나가더군요. 여동생을 툭툭 치면서 협박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빠는 가출한 남동생을 찾***니며 실정신고도 하고 애원하고 설득하다가 맞춰주더군요. 방도 바꿨는데 컴퓨터도 샤로 사주고 태블릿도 사준거 같았습니다. 전 수능 끝나고 여동생이랑 같이 갑자기 엘지 중고폰을 두 개 사와서 고르라고 하던데 말입니다. 밥도 이것때문에 10시 이후에 먹고 무엇보다 새벽에 나가고 하는데 그냥 나가게 두십니다. 저였다면 10시는 무슨 6시 7시여도 ***을 하면서 뭔갈 던지고 때렸을겁니다. 우리 상욱이 상욱이 하면서 정말 보고 있자면 가관이 아닙니다. 예전 아빠가 이래서 한 번 폭발한 적이 있었는데 남동생이 와서 적당히 하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화가 나서 뭘 적당히 해 하면서 말을 하다보니까 쳐봐 쳐봐 이러면서 치라고 하더라고요. 한 대 치면 정당방위다 뭐다 ***로 똑같이 치려고 한거 같은데 참 같잡고 ***같았습니다. 그 이후로 곱게 벌 수도 없었고요. 이러나저러나 제가 고통받는 꼴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을거고 전 결국 항상 울었고 그 모습을 못본 것도 제 방에 쓰레기 던지는 것 욕한 것들을 못본 것도 아니었을겁니다. 사실 같잖더라고요. 제 중학교 시절 고등학교 시절을 이렇게 고통받으면서 보냈는데 이제 와서 바뀐다고 하는것도 그리고 그 원인이 제가 아닌데도 너도 이제 바뀌라고 하는것도 제가 대체 뭘 바꿔야하죠? 전 지금까지 그 인간때문에 힘들어한것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웃는 것, 살갑게 대하는 것 제게는 너무 힘든 일인데 계속 제가 이기적이라고 하며 나도 바뀔테니 너도 바뀌라고 절 계속 매도합니다. 여동생은 이런 말을 작은엄마 등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땐 동의하며 자기 주장도 하지만 정작 아빠한테는 말도 하고 웃기도 하고요. 서실 이 집에서 쓰레기 박고 욕 받고 제일 고통을 받았던게 저인것 같습니다. 어릴 때 동생한테 뭐라 하다가 결국 저한테 와서 화를 내더군요. 저한테 화낼 때는 그러지 않고요. 진짜 더럽고 치사했던 나날들이었습니다. 너무 독립하고 싶었지만 대학교는 광주를 벗어나지 말라고 했고 제가 서울 상위 대학교를 갈 성적도 나오지 못했고 또 그만큼의 공부 지원도 받지 못했습니다. 독립도 고작 20살인 저에개 대학생일 뿐인 저에겐 쉬운 일도 아닙니다. 공부를 다시 하고 있긴 하지만 정시로 서울 상위 대학까지는 못노릴 것 같습니다.. 2개월정도 남은 시간에서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저는 가족과의 어떤 상황에서 웃지도 못하겠고 되려 불편할 뿐입니다. 그리고 저 빼고 웃으며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릴 때 가끔씩은 다 그만두고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과거를 덮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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