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민폐 덩어리인거 같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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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민폐 덩어리인거 같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pwoojin
·3년 전
운동을 좋아해서 도장에 다니고 있는데, 그 같이 친하게 지내는 무리가 있어요. 거기서 제가 제일 나이가 많거든요 적게는 4살 차이가 나고 많게는 10살 차이도 나요 뭐 5살 6살 7살 차이,, 이렇게,,? 고루고루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유일한 성인이라서 그런지 나이가 많이 차이나서 그 친구들 사이에서 눈치를 좀 보고있었어요. 그 친구들이 눈치를 준건 아니고, 그냥 제가 저 혼자서 ‘아 내가 나이가 많아서 애들이 부담을 느끼겠구나’ 싶어서요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 꾸역꾸역 왜 친구해?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그냥 저는 소속감을 좀 중요시 하기도 하고 실은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이 너무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걸 같이 대화하면서 나눌 수 있는, 제 친구들이나 제 가족들은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같이 그런 얘기를 나눌 수도 없구요.. 가족들은 그냥 제대로 들어주지도 않아요,, 그래서 그런거에요,, 그리고 그 친구들이랑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역시 1-2살 차이가 나야 좀 편해지는 사이가 되는구나, 나는 아무리 다가가고 오래 알고 지내도 여전히 불편한 사람이겠지, 또래끼리 놀아야하는데 내가 있는게 애들한테 민폐인거 같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혼자 정을 떼겠다고 애들이랑 거리를 뒀어요. 진짜 ***같은 짓이죠..? 애들이 말 걸어도 단답하구요 먼저 다가가지도 않았어요 혼자 있고 막 그랬어요. 그래야 애들이 아 저 언니 *** 없어 하고 저랑 멀어질 줄 알았거든요 저도 알아요 저 진짜 한심한거.. 그러고 저 혼자 일주일을 그렇게 지내다가 아 나는 애들이랑 도저히 멀어질 수가 없다 라고 생각해서 사과하고 감사하게도 용서해줘서 잘 지내고 있었어요. 그 이후로 애들이 저를 좀 챙겨주는게 보이기 시작했는데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나 진짜 애들한테 민폐다’ 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자존감이 좀 많이 낮은 편인데, 애들이 저한테 대하는거랑 서로를 대하는게 다를때마다 좀 슬프더라구요 역시 애들은 내가 싫은건가 하고요 그래서 그 뒤로 도장도 나가기 싫어지고 좋아하던 운동도 재미가 없어지구요 그 망상에 맨날 울어서 감정소모를 너무 많이 하는거 같아 2주 정도 쉬고 있어요. SNS도 끊고 온전히 저랑 있어줬어요. 좋아하는 취미도 해보고 가족들이랑 시간도 보내보고 긍정적으로 마음 먹으려구요. 이제 곧 가야하는데 저 잘할 수 있겠죠..? 사실 아직도 좀 무서워요. 제 망상이 얼마나 절 또 힘들게 할지.. 애들은 저에게 배려 정말 많이 해주는데 더 가까워짐을 요구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죠..? 그리고 왜 자꾸 저는 제 자신을 미워하는걸까요? 모든게 다 미워요 그런 단점들이 남에게 민폐가 될까봐 내 얼굴이, 내 외적인 요소가, 내 성격들이..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 없는 인간인거 같아요 저도 제 자신을 싫어하는데 남들이라고 좋아할까요.. 저 진짜 민폐 덩어리네요,,
속상해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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