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중인데 상담선생님과 이별하기 싫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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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일 년 전
상담중인데 상담선생님과 이별하기 싫어요
말 그대로 상담선생님과 이별하기 싫어서요 돈을 지불하고 계속 만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시간을 사는 거죠 ㅠㅠ 저는 작은 엄마도 너무 좋아해요 ㅠㅠㅠ 못 보내요 ㅠㅠㅠㅠㅠ이별 못하겠어요 근데 엄마한테는 이렇게 잘 못해요 두려울까봐 그런가봐요 계속 엄마를 대신할 사람들을 찾는 걸까요 있을 때 잘해야지 ㅠㅠㅠㅠ 찌질이같죠 ㅠㅠㅠㅠㅠ
이별에대한슬픔용기내보길망설여짐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지금의 마음 그대로 말해보세요.
#이별에대한슬픔 #망설여짐 #용기내보길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이렇게 글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상담 종결을 앞두고 있는 걸까요? 이별을 떠올리며 상담에 대해 느끼는 내 생각과 주변 관계를 돌아보며 드는 생각들로 마음이 불편하고 혼란하신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이별이 슬프고 속상하게 여겨질 만큼 지금 상담자와의 관계에서 마카님에게 채워지는 부분이 참 많은 것 같다 여겨져요. 엄마에게도 편히 느끼기 어려운 마음들을 상담자와의 관계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니 마카님에게 참 소중한 만남이고 경험을 하고 계시는구나로 여겨집니다. 소중할수록 그만큼 상실감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는 것 같아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주고, 내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고,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존재를 늘 희망하기에 그런 존재를 잃게 된다는 건 삶의 큰 상실로 여겨질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상담은 얼마나 받으셨을까요? 정해진 회기가 있는지요? 처음 상담을 찾게된 뒤로 마음의 어려움이 어느정도 풀린 상태일까요? 지금이 상담의 종결시점인지 중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상담자에 대해 이만큼의 감정을 느낀다는건 어느 정도 회기가 진행되었고 그래서 표면상의 어려움이 좀 해결되어서 된 것으로 짐작이 되요. 그렇기에 정말 저 밑에 있었던 의존에 대한 욕구들이 올라올 수 있구요. 그러니 지금의 감정을 상담자에게 용기내어 오픈해보셨으면 합니다. 누군가를 의지하고 싶은 마음들이 ‘찌질하다’라고 마카님은 표현했지만, 이는 어린시절 채워지지 않고 채우기도 어려웠던 환경에서 눌러두었던 욕구들이 이제야 표현해도 괜찮은 대상을 만났기에 올라오는 것이랍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마카님에게 중요한 대상을 통해 채우고자 계속 일어나는 욕구인만큼 불편하다고 혹은 표현하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등의 걱정들은 잠시 내려두고 지금의 내 욕구만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종결은 상담에서의 변화나 성과가 상담 밖 내담자의 삶으로 연결되게 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랍니다. 내 어려움을 위해 함께 노력하던 사람과의 이별에서 일어나는 슬픔, 서운함 들의 감정들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상담자는 그런 감정에 대해서도 훈련받고 공부하는 사람인만큼 처음 상담실을 찾았던 것처럼 용기내 표현해보셨으면 합니다. 만약 종결 시점이 아니라 해도 이런 감정들은 마카님의 삶에 있어서 꽤 중요한 이슈일 수 있기에 꼭 나눠보시고 정리해가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많이 망설여지시겠지만 불편한 감정을 꺼내고 정리하려면 그만큼의 용기를 내야만 할 거에요. 주어진 기회가 있을 때 그 기회를 꼭 붙잡으셨으면 합니다.
som726
일 년 전
아니요 하나도 안 찌질이 같아요 저도 그래요 저도 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비공개 (글쓴이)
일 년 전
@som726 의존심리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