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는데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으면 어떡해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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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는데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으면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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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아직 많이 좋아하는데 전 애인은 공부로도 힘들고 많이 지쳤나봐요.. 헤어진지는 한달이나 지났는데도 아직도 아파요.. 안보면 또 괜찮아지다가도 학교가서 마주치면 또 힘들어져요.. 학교가면 누구 한명 안나오지 않는 이상 하루에 한번 이상은 100% 마주치거든요.. 사귀는 동안 좋았던 일도 있었지만 저도 상황이 우울하고 힘들었고 전애인도 공부로 힘들었는데 전애인이 힘들었던 걸 제가 상처받을까봐 말 안하고 꾹꾹 눌러담다가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한거래요. 저는 괜찮다고 말해도 괜찮다고 했는데.. 근데도 힘들었나봐요... 말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사실 전애인이 현실은 그러질 않을 걸 알지만 부정적인 쪽으로 상상을 자꾸 해서 자기가 더 상처받을까봐 말 안한 것 같기도 해요.. 제가 믿음을 주지 못한 거겠죠..?ㅜ... 헤어지고 같은 학교라서 자주 마주쳤는데 처음에는 헤어질 때 웃으면서 보자는 전애인 말대로 웃으면서 인사하다가 서로 너무 자주 보이니까 전애인이 제가 일부러 마주칠려고 하는 것 같다며 불편하다고 다른 친구들한테 얘기를 했대요.. 저는 저도 힘드니 다른 친구들을 만나고 다닌건데... 그 이후론 둘 다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고 가고 있어요. 차마 눈을 볼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런데 제게 혼자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만나면서 공부도 하고 저도 만나면서 혼자의 시간이 없었다고 힘들다고 헤어졌으면서 헤어지고 개학하고 다시 볼 땐 괜찮았으면서 저와 자주 마주치고나서부터 그 친구와 매일 붙어다니네요.. 헤어진 상황에 누구랑 다니던 제가 뭐라 할 순 없지만 둘끼리만 매시간 붙어서 같이 공부도하고 놀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누가보면 둘이 사귀는 줄 알겠어요... 그런거 보고싶지않았는데 왜 자꾸 보여서는... 질투도 나고 마음이 많이 아파요 전애인도 힘들거라는 걸 알지만 저를 생각하지 않을 거라는게 정말 슬퍼요..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거라서 그 사람이 뭘하던 좋아했고 정말 마음을 다 주면서 사랑했는데 다시 만나고 싶고 보고싶고 사랑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ㅠㅠ 일상생활 하나하나 전애인이 묻어있고 처음 경험하는 것들을 알려주기도 했는데 그래서 뭐든지 전애인과 연결이 되어있어요 자꾸 내가 좀 더 잘할걸, 이러지 말걸, 내가 다 잘못해서, 내가 그러지만 않았다면, 내가 더 잘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 이럴땐 이렇게 행동해야지, 이렇게 말해줘야지, 내가 너무 미안해 라는 생각이 자꾸 들고 이것때문에 더 후회되고 고3이라 수시도 수능도 준비해야하는데 잠도 못자고 살도 자꾸 빠지고 매일매일이 슬퍼요.. 잊으려고 단점도 싫은 점도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같이 좋아하고 있네요... 다시 붙잡고 싶은데 거기서 받을 제 상처가 무섭고 저를 정말 싫어할까봐 불안하고 망상을 하게 돼요 화도 나고 불안하기도하고 혼란스럽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슬픈데 왜 어떤 것에 화가 나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좋아하는데 그러니까 매일매일 너무 마음이 아파서 허무하기도 해요 제발 다시 저를 좋아했으면 좋겠고 헤어진걸 후회했으면 좋겠고 힘들다고 얘기를 해도 이건 싫다고 얘기를 해도 그래서 상대방이 속상하고 상처를 받게되어도 그건 힘들게한 미안한 마음이지 정말 사랑하고 싫은 마음이 하나도 없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아무리 힘들었어도, 상대방이 아무리 힘든 상황에도 모든게 좌절된 순간에도 저는 떠나지 않는다는 걸, 편이 되어준다는 걸, 힘들면 같이 속상하고 더 잘해주고 싶고 그러느라 어떻기해야하나 눈치를 많이 봤고 그렇기에 더 많이 알고싶었고 매일 예쁜말 들려줘서 매일 웃게 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고 그만큼 사랑했고 좋아했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이제는 그만 아파했으면 좋겠어요.. 많이 좋아하지만 너무 너무 힘들어요. 전 애인도 제가 이러는 걸 바라지 않을거잖아요 적어도 불편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불편하다고 느껴서 잘 헤어졌다고 느끼게하고 싶지 않아요. 전애인 정말 좋은 사람이고 많이 좋아하니까 더이상 상처주고 싶지 않고 많이 미안해요.. 다시 만나서 후에 헤어졌던 이유로 똑같이 헤어지게 하지 않을거라고 많이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만큼 많이 좋아하는 그 마음은 어쩔 수 없지만 제가 이젠 그만 힘들었으면 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데 힘들고 힘든데도 좋아하고 다들 포기하라하는데 저는 그래도 좋아하고있고... 정리가 된 듯 싶다가도 보면 또 흔들리고 목소리 들으면 철렁하고.... 제가 집착하는걸까요.... 이젠 마음을 다 주기도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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