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7년차.. 점점 더 힘들어져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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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bagi
일 년 전
사회생활 7년차.. 점점 더 힘들어져요.
대학교를 졸업한 후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7년차인 30대 초반 직장인이에요. 분명 제 기억속 어릴적 제 모습은 자발적으로 초등학교 전교회장 선거에 나가서 연설할 정도로 당차고 누구에게나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말거는 세상 밝고 쾌활한 아이였어요.(지금 생각하면 상상도 못할 일....)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어떤 이유때문인지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의 이혼,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지냈던 외국생활(고등학교~대학교를 외국에서 보냈어요), 귀국하고 나서 바로 시작했던 회사생활, 잠시 만났던 남자에게 당했던 데이트폭력 피해 등등 많은 일들을 거치며 제 성격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는걸 깨달았어요.. 새로운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원래 알고 지내던 가까운 지인들까지 전부 다 멀어졌어요. 저도 인간관계에 더이상 힘과 에너지를 쏟고싶지 않구요. 멀어지면 멀어지는구나. 새로운 대인관계를 쌓고 싶은 마음도, 주변인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없구요. 그냥 다 필요없고 저 혼자 있을 때가 제일 편해요...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분들이 저한테 말을 걸면 전 얼굴이 빨개지고, 머릿속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고, 긴장해서 할 말도 잘 못하고 목소리는 기어가고 상대방 말을 잘 알아듣지도 못해요. 이사람들이 저를 얼마나 바보처럼 생각할까요?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이런 제 성격이 너무 싫어요. 저 혼자 이세상에서 점점 더 고립돼가는거같아요... 그냥 이 세상에서 없어졌다가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고 싶어요.......ㅠㅠ
짜증나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트라우마답답해우울우울해괴로워불안외로워슬퍼무서워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11개, 댓글 4개
상담사 프로필
최영진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괜찮아요 마카님을 안아주세요
#힘들지 #소중한너 #자기사랑 #네잘못이아니야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영진이에요.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답변을 남기게 되었어요. 마카님께서 묘사해 주신 상황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글로나마 마카님의 이야기를 하시는 게 쉽지 않으셨을텐데 용기내시고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함, 일상생활에 대한 우울감, 외로움, 불안 등의 감정들로 인해서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신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회사생활도 어렵고 혼자 있는 게 편하고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계신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이러한 증상을 갖게 된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어요. 사연에 자세하게 적어주시진 않았지만 제가 생각해 본 것은 1)부모님의 이혼 2)홀로 지냈던 외국생활 3)데이트폭력 크게 이 3가지 사건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먼저 부모님의 이혼은 어린아이에게는 엄청난 충격이라고 합니다. 어린아이에게 부모란 세상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부모들의 갈등으로 인해 이혼한것이지만 아이들은 “내가 문제이다.” “나 때문이 부모님이 이혼했다” 라는 생각을 쉽게 한다고 해요. 아이 입장에서 불안한 감정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통제할 수 있는게 필요한데 그게 바로 자기 생각이기 때문에요. 부모님의 불화로 인해 마카님께서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보지 못하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홀로 지냇던 외국생활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성인이 되어 해외에서 공부를 했었던 경험이 있는데요. 성인이 되어서도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적응하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엇던 것 같아요. 특히 예민한 고등학교 시기를 외딴 곳에서 보내시면서 나는 주변 외국인들과 다른 이방인이라는 생각도 드셨을 것이고 때로 언어의 문제, 문화의 문제로 인해 우울감들도 더욱 드셨을 수 있어요. 그러다보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지? 라는 정체성에 대한 혼란도 드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데이트폭력도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데이트폭력은 그 전부터 가지고 계셨던 마카님의 문제의 결과로써 일어났던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어떻게 증상이 완화 될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봤어요. 먼저 마카님께서는 “이 사람들이 저를 얼마나 바보처럼 생각할까?” 라는 생각이 있는 걸로 보아 마카님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시지 않는다고 추측해 볼 수 있어요. 저는 마카님이 마카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존재여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위에서 말씀드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나는 별로 가치가 없어” “나는 항상 부족해” “사람들은 날 좋아하지 않을거야” 등등의 비합리적인 생각들을 갖고 계시진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런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고 계시다면 사람들과 거리를 둘 수 밖에 없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 자체도 신경 쓰실 게 많아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아요. 결국 마카님께서 가지신 고유한 가치를 다시금 발견하는 것, 그 누구도 마카님의 인생을 함부로 평가할 수 없고 정의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70억 인구가 있다지만 마카님께서는 그 누구와도 똑같이 행동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자체만으로도, 마카님이 가지신 고유한 가치만으로도 마카님은 정말 중요하고 가치있는 존재라고 말씀드려보고 싶어요. 사람들이 금을 귀하다고 여기는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금이 세상에 널려있다면 누구도 금이 가치있다고 하지 않을 거에요. 마카님의 가치도 그렇지 않을까요? 70억 분의 1의 확률로 이 땅을 살고 계신 마카님은 무조건적으로 가치있다는 이야기를 해 드려보고 싶어요. 저는 마카님의 인생에서 마카님이 가장 가치있다는 측면에서 기본적인 2가지 권리를 가지신다고 말씀드려보고 싶어요. 1) 나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2) 나는 타인의 부당한 대우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마카님께서 가지신 이 2가지 권리를 기억하시고 내 권리를 잘 사용해 보시는 것부터가 회복의 시작이라고 말씀드려보고 싶어요.
제한된 지면의 한계로 많은 부분을 다뤄드리지 못한 것 같아요. 심리상담을 통해서 마카님이 가지신 고유한 가치를 더욱 확인하고 발견해 나가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마카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위해 변화시켜야 할 비합리적인 신념들을 탐색하고 논박해가는 과정도 배우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마카님의 인생을 한 편의 소설로 비유하자면 마카님은 그 소설의 유일한 주인공이면서 유일한 작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 누구도 마카님을 함부로 대할 권리가 없고 마카님의 인생을 이레라 저레라 할 수 없다고 말씀드려봅니다. 오늘도 마카님의 멋진 날을 응원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sook0520
일 년 전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ᆢ 데이트 성폭력 후 트라우마같아요ᆞ 님 탓 아니니 잊어버리세요ᆞᆞ 저도 비슷한 기억이 있는데 ᆢ 그런적 없다 생각하면 좀 나아지고 자신감이 생기는데 기억이 떠오르면 수치심에 자꾸 자학하게되고 위축되고 그래지네요ㆍ 난 내자신도 못지킨 바보 멍청이 이럼서 ᆢᆢ
blackcat24
일 년 전
참 겪지않아야할 일들을 겪으셨군요 어떻게 보면 저는 위에 전문가님과 생각이 비슷한데요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은것 처럼 생활을 한다고 해야하나요 그 순간만 기억에 남고 아프고 또 일상안으로 들어가 , 나는 괜찮아 나는 괜찮아 봐, 다른 사람도 웃으면서 생활하잖아 하면서 감정을 억누르시진 않으셨나요? 괜찮지않은데 괜찮은 척 살*** 않으셨나 싶어요 남들 한테 말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두렵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렸을때와는 다르게 위축이 되신건 아닌지 생각해요 참 어떻게 보면 사람들과 믿음이 많이 깨지고 깨져서 상처를 많이 받아서 지금까지 이렇게 되지않았나 싶어요 가끔은 혼자서 아니면 둘이서든 제주도에 한번 갔다오셔도 꼭 제주도 아니셔도 됩니다 밖으로 나가셔서 숲 이나 공원에서 소리 빡 지르고 오셔요 한결 나아질겁니다 그게 너무 부끄럽다 하면 집과 가까운 상담선생님 찾아가서 고민을 털어 놓으시는건 어떨까요? 갑자기 사람의 성격이 바뀌는건 어렵다고 생각은해요 아마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시면서 제일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시고 여러문제가 겹쳐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 제가 감히 예상해봅니다
reprip123
일 년 전
게다가 ... 사랑도 안 받고컷어서... 저도 요즘 회사도 나오규 사람들은 남 평가하기 바쁘네요 ㅠㅠ 아무튼 사람들이 참...힘들어요요즘 가슴도답답하고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하게되고요~!!ㅠㅠ 이제저도 그냥 사람 안볼려구요 사람들 다 독하고 ... 저도 이제 어린아이마음으로도 못살겠어요~!...ㅠㅠ 아무튼 세상이참 그래요 저도 데일데로 많이데여가지고 ㅠㅠ .... ㅠㅠㅠ ........... 사람들이 참 인성이 다그런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약점을 보이지않기로 저는 결단했구 혼자잇을려구요 암튼 ... 저랑 비슷한 일이라공감되요 근데 하필 저는 서비스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