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결정을 해야하는 게 무섭고 불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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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결정을 해야하는 게 무섭고 불안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arat2254
·3년 전
우리 집은 그냥 평범합니다. 부족하거나 넘치지도 않고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혼내지도 않습니다. 저는 지금 고3이고 공고를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대학과 취업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대학을 가기로 했는데 제가 이직까지 크게 흥미를 가지거나 하고 싶은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대학을 갈 것인지를 아직 정확히 못정했습니다. 그런데 원서 접수 기간을 얼마 남지않았고 제가 공부도 못해서 갈 수 있는 곳도 가서 버틸 수 있는 곳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과목이라도 공부해 보려고 하는 데 잘 안됩니다. 제가 노력해야 한다는 거는 아는데 그게 안되요. 그냥 큰 벽에 막힌 것 같은 기분이에요. 불안하고 무섭고 큰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게 숨이 막히고 실패 할 것같고 제가 너무 부족하고 노력하면 되는데 안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이런 성격인것도 싫고 그냥 계속 자책하게 되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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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주연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성공도 실패도 모두 다 과정이고 필요하지요
#무서워
#스트레스
#불안해
#답답해
#결정
#진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주연희입니다. 이렇게 글로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 고3으로 대학이나 전공 등을 정해야 한다는 압박, 부담감을 크게 느끼고 계시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아직까지 크게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어떤 학교를 갈지, 가서 잘 버틸 수 있을지 등 여러 생각으로 인해 마음이 복잡하셨습니다. 내가 부족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실패할 것 같다는 두려움도 크게 느껴져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으니 자책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혼내지 않고 평범한 가정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자유롭다는 느낌도 있으셨겠지만 반면 내가 다 결정해야 한다거나 무언가 나의 판단이 잘못 되었을 때의 감당, 책임도 내가 다 져야 한다는 생각도 크게 있지는 않으셨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혹은 크고 작은 고비를 겪거나 고민이 생겼을 때 마카님께서 가족이나 주변에 도움을 청해보셨는지도 궁금했고요. 또 ‘인생의 큰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긴장이 되어 오히려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는 작은 것들도 시작하기가 어려우셨던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물론 대학 진학과 진로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인생의 큰 방향을 잡아가는 중요한 결정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한 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좌지우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결과를 너무 앞서 생각하지 마시고 우선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 하시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또, 진학과 관련하여 고민이 있으실 때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주변인(선생님이나 부모님, 혹은 학교 내 상담선생님 등)에 도움을 요청하셔도 좋습니다. 내가 심리적으로 비빌 언덕이 없다고 느껴져 더욱 불안하신 것 같기 때문이에요. 더불어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실패를 나쁜 것으로만 바라보는 시각도 다소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죽하면 실패를 성공의 어머니라고 표현하기도 할까요? 물론 계획한 대로 결과가 좋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사람이 늘 성공만 한다면 크게 성장하지도 못할 거에요. 그리고 진로라는 것이 한 가지 길만 뚜렷이 있지도 않습니다. 새로운 적성을 찾아서 직업을 전환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고 앞으로의 시대는 더더욱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얼마나 복잡할지 심경이 전해져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부담감 느껴지는 것도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기운 내시길 바래요.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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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1
· 3년 전
2년제갈지 4년제갈지 모르겠지만 2년제는 그나마 괜찮을텐데 특성화고에서 4년제가면 못버틸것같네요.. 공부에 의지가 많은 것도 아니고,, 고딩공부랑 대학공부는 좀 달라요. 고딩때는 쌤들이 이해***려고 좀 애쓰지만 대부분의 대학교수들은 그런거 신경안쓰고 자기진도만 나가고 이해***려 하지않아요. 저는 4년제에 진학해서 재학중인데 거의 인문계애들이 많아요. 그래서 교수들이 고교시절에 다 배웠을테니 그냥 넘어가고 그래서 남들보다 배로 공부해야 해요. 특성화고는 인문계에 배해 덜배우고 덜공부하는 만큼 대학가면 힘들어요. 어중간하게 공부의지없고 진로도 명확하지않는데 대학은 나오긴 나와야한다 싶으면 그냥 2년제 추천할께요. 어정쩡하게 대학가서 남들 밑이나 깔아주다 공부적응못해서 자퇴하는것보단 2년제가는게 나을 것같아요. 저는 특성화고 상위권에 교과우수상 놓친적이 없는데 대학오니까 안배운것. 처음보는것 투성이고 지금도 적응하기 힘들어요. 특성화고에서는 시험 출제할때. 수업시간에 찝어주고 시험기간때 시험힌트주고 그러는데 대학은 그런거 거의 없다고 보면되요. 그냥 통으로 암기하고 시험치거든요. 현실적으로 대학굳이 안나와도 잘사는 친구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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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iwie
· 3년 전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는데요 성적도 평범 성격도 평범 집안사정도 평범… 대학을 가지 말고 취업을 할까 대학을 가봤자 돈낭비는 아닐까 고민이었죠 고민끝에 지잡 전문대 2년을 졸업했는데요 지잡대에 전문대였지만 저는 대학을 간 게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대학교에서 만나는 친구 , 교수 , 모든 사람들이 글쓴이분의 큰 자산이 되리라 생각이 들어요 :) 딱히 꿈도 전공하고 싶은 과목도 없이 관심도 없는 과에 진학해서 2년이라는 시간을 배웠는데요 2년 졸업할 때 되니까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공부에 큰 흥미도 없었고 인간관계에 큰 미련도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대학에 진학해보니 여러사람들과 만나고 목표도 생기다보니 더욱 공부나 학업에 대해 욕심도 생겼구요!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는 직업이나 학문이 있다면 그 분야로 대학을 가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리라 생각이 듭니다 :)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내가 하고싶은 게 무었일까 고민해보시면 답이 나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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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26
· 3년 전
누구나 살면서 그런 무력감과 나태함이 찾아오는 시기가 있는것 같아요.근데…하필이면! 중요한 시기에 오셔서 걱정은 됩니다.지금은 어떻게든 마음 다잡고 뭐라도 시작을 하셔야 될 때에요.나중에 후회하면 속상하잖아요.당장하고싶은게 없으시더라도 대학진학을 추천해드려요.갈수 있는곳이 없더라도 가능한 곳 가운데 골라서 가보세요.그전에 할수있는최선을 다해서 선택의 폭은 넓혀야 겠죠?일단 첫걸음 떼야 그다음이 있기에.지금 할 수 있는 거 해야되는 걸 하시고.대학을 가셔서 다양한 경험(여행.알바.미팅.연애.학업.배우고싶은거 배우기 등)을 쌓으며 살다보면 다시 생동감있게 사는 자신을 발견할거라 생각해요!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