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이고, 양성***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바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죄책감|양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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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중1이고, 양성***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바이***얼, 양성***라는 걸 안지는 1년 좀 넘은 것 같네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첫사랑을 합니다. 그것도 여자를요. 물론 그 전에 몇몇 남자애들에게 호감이 있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이 혼란이 온거죠. 그 애는 정말 이뻤어요. 짧은 머리에 털털하고 시크한 성격이였죠. 첫 눈에 반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네요. 처음에는 단순이 우정의 감정이라 여겼지만, 금세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그 사실 그대로 받아드립니다. 그 뒤로 중학교 입학하고 몇몇 여자애들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그냥 그려려니 하고 말았는데. 한 번 제 성정체성에 혼란을 느꼈어요. 사실 저는 제 첫사랑이 여자라는 걸 믿고싶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어쨌는 그건 사실이고 저는 불확실하게 여긴 저의 정체성을 바로 잡았습니다. 누군가 그럼 그냥 레즈비언이지 왜 바이***얼이냐고 말할 지도 모르니 말해주자면 이 사이에 저는 정말 멋진 선배를 좋아했습니다. 그 선배도 저를 좋아한다는 것을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배들, 친구들도 느꼈구요. 하지만 마음이 너무 지치지 몸도 지쳐가서 서서히 마음이 접히더군요. 현재 좋아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쉬는시간만 되며 그 애 자리를 맴돌고 시도때도 없이 안깁니다. 그 친구는 우정이겠지만 저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그 친구를 안는게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더군다나 저는 여자를 좋아할 때 한 번 친구로 여긴 사람은 좋아하지 말자며 다짐을 한 터라 죄책감은 더욱 커져만 갈 뿐입니다. 저는 제 의지로는 아직 사랑을 그만둬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언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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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jom
· 3년 전
같은 성별의 사람을 좋아하는건 잘못된 것이 아니예요. 그러니까 죄책감 가지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주변 사람에게 말하면 이상한 취급 당할까 봐 혼자 걱정이 많으시죠? 전혀 이상한게 아닌데 말이예요. 아무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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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yujom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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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jjun
· 3년 전
안녕하세요. 글쓴이분의 글을 읽고 제 학창시절이 떠올라서 댓글을 남겨요. 저는 현재 20대 후반인데요. 지금 그 시절을 되돌아보면 혼란과 자기혐오,우울로 점철되어 있던 어린 제가 너무 안쓰러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글쓴이분이 학창시절의 즐거운 순간들과 사랑이 다가오는 간질간질한 순간순간들을 잘 간직했으면 좋겠어요. 동성을 좋아하는게 두렵거나 걱정스러울수 있겠지만 그것마저도 본인의 모습이니 사랑해주세요. 덧붙여 짝사랑이라도 먼 훗날 돌아보면 그 기억들이 가끔은 글쓴이를 웃게할거라 믿어요. 글쓴이의 학창시절이 언제나 평안하고 즐겁길 바랄게요.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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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Junjjun 저도 모르게 눈물이 맺혔어요.. 길게 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꼭 힘들 때마다 꺼내 읽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