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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중2인 여학생 입니다 제가 8월달부터 밥을 잘 안먹고 군것질,단것 들만 먹고 밥을 먹어도 계속 조금만 먹고 했었어요 오늘도 점심에 밥 저금 먹고 그 뒤로 핫도그 2개에다가 음료수만 마시고 했는데.. 지금 속이 계속 울렁거리거 그러는데 몸에 무슨 이상이 온걸까요..? 내일부터라도 밥을 꺼박꼬박 잘 먹으면 괜찮을까여??그리고 숨도 조금은 잘 쉬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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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bird
· 3년 전
❗먼저 말 해 두는 것❗ - 내일부터 밥 꼬박꼬박 잘 먹으면 무조건 다 괜찮을 겁니다! 무서워하지 말아요! - 병원은 꼭 가야 합니다. 밑에서 설명 드릴 거지만, 면역력이 낮아졌을 것이기에 어떤 부작용이 있었을지 확인해야 한답니다. - 괜찮아요. 또 걱정되거나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면 언제든 태그해도 되니까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주변 어른분과 대화해 봐요. 저는 17살 여름방학, 그러니까 고등학생 때 우울증이 극심하여 한 달 반을 꼬박 잠만 자고 음료수만 마시며 산 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경험자로서 하나하나 진심을 다 해 말씀드리는 것이니 길어도 끝까지 자세히 읽어주세요😊 우선 지금과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음식을 그렇게 드시면 안 되는 이유에서부터 설명드릴 건데, 제가 지금부터 하는 설명은 작성자님께서 지금 죽을 위기에 처했다는 뜻이 전혀 아니니 정보전달 목적으로만 들어주세요 :) 밥 잘 드세요.... 이거 진짜 중요한 겁니다. 몸에 이상이 오셨다는 말씀에는 제가 전문의가 아닌지라 정확한 말씀은 못 드립니다만(병원에 가셔서 건강검진을 해 보시거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가장 정확하니 꼭 내원해 주세요) 현재 영양상태가 최악이라는 것만큼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8월달부터라 하셨으니 약 한 달 가량이네요. 일단 군것질, 단 것들은 필수영양소, 혹은 영양 자체가 아예 없을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몸에서 조직(피부, 뼈, 근육, 피, 호르몬 등) 을 구성할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해 체질이 변하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체질 변화로는 칼로리 저장 변화 (*저희 몸은 칼로리 섭취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 지금 음식 공급이 원활하지 못 하는 상황(전쟁, 재난 등)이구나. 칼로리를 최대한 쓰지 말고 모아놔야겠다.' 라는 판단을 내리고 생존모드로 돌입하여 지방을 꼭꼭 모으며, 밥을 드시는 족족 칼로리가 빠져나가지 않게 모아둡니다. 즉, 요약하자면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는 겁니다.) , 탈모(저희 몸에서 가장 필요없는 부위가 머리카락임으로 에너지 효율을 위해 머리카락을 내는 데 쓰이는 에너지를 끊어버리는 겁니다.) , 면역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음료수는.... 물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닙니다. 액상과당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개념은 전혀 다르지만, 간단하게 말해서 액체로 된 설탕이라는 건데 음료수는 대부분 액상과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분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오히려 수분 공급에 방해가 되는 음료도 존재하지요. 음료 2L의 맛을 내기 위해 엄청난 양의 액상과당이 들어가는데, 문제는 마시는 형태이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는지 몰라 어마어마한 양을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이 위험한 것입니다. 액상과당만 끊어도 몸에 굉장한 변화가 생긴답니다. 밥은 꼭 5대 영양소를 꼭꼭 지켜서 먹을 필요 없습니다. 급식에서 맛 없는 반찬 나오면 다 버리고 맛있는 것만 많이 먹고 그래봤죠? 그래도 몸에 아무 이상 없었잖아요☺️ 영양소도 분명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밥을 꼬박꼬박 먹는다는 것, 다시 말해 일정한 칼로리가 일정한 시간에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공급된다는 것이 저희 몸에 가장 중요한 거에요. 다시는 굶거나, 조금 먹거나, 당류만 많이 먹지 않기로 하면 되는 거에요. 영양소 불균형은 식장애를 유발하기도 하니 지금부터 조심하면 당연히 나아진답니다. 하물며 영양실조 및 면역력 저하로 17살에 수족구(5세 정도 유아가 걸리는 전***) 를 걸려봤던 저도 지금 굉장히 멀쩡히 살고있는 걸요. 다음엔 이러지 않겠다고 배워가는 과정이었을 뿐이니, 밥 잘 챙겨먹기로 해요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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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leafbird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