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잘하고 있는 게 맞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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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잘하고 있는 게 맞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oozy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자입니다 저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재학 중 근무하고있던 백화점에서 2개월정도 더 일하고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아*** 건강이 악화되면서 중학생때 일급알바를 시작으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왔습니다 저희집은 아***가 많이 무뚝뚝하신 편이고 어머니는 감정적이신 편인데 두분 다 어렸을 때 저를 많이 때렸습니다 반면, 5살 차이나는 남동생은 막내라 저와는 사뭇 다르게 키우셨고 특히 아***는 동생을 혼내도 그 후 ‘내 아들 아들’ 하시면서 동생에 대한 애정을 평상시 많이 보이셨습니다 지난달 저는 동생과 다투는 과정에서 객관적으로도 동생의 잘못인데 동생에게 화를 내는 저를 보고 아***는 무슨 상황인지 아시면서 저만 꾸짖으셨고 어머니는 이를 방관하며 조용히 하라고만 하셨습니다 그리고 방에 들어와 감정을 식히는데 방문 너머로 아***가 동생의 방에 가서 ‘네가 이해해라 참아라’ 등의 말을 하고 있는 게 어렴풋이 들렸는데 그때 전 도저히 못 견딜 것 같아서 집을 나왔습니다 (원래는 전세 살 만큼의 여력이 될 때까지 참으려했으나..) 학생때 병원비 지원 하나 안 해주신 부모님의 훈육방식으로 인해 교통비, 식비, 핸드폰요금, 대학등록금, 전공책값 등등 저에게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제가 알바로 충당했기에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어서.. 고시원에 들어와 살고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한 불만이나 원망을 가질 시기는 지났고 이젠 무덤덤합니다 하지만 부모님과는 반대로 할머니, 할아***와는 유년시절부터 쌓아온 추억이 많고 그 분들이 오히려 제 마음속에선 부모님 같은 존재신데 나이가 많다보니 신경을 쓰면 몸에 이상이 오는 분들이어서 전 일부러 말을 안 했지만 그새 부모님이 저 집나갔다고 할머니 할아***께 말씀드려서 걱정하시고 저번에 제가 저녁을 사드리러 할머니댁에 찾아갔었는데 네가 돈이 어디있다고 우리한테 밥을 사주냐 하시면서 사전결제 해놨었는데 4만원을 제 손에 쥐어주시더라고요 그 돈 없다고 안 죽고 손녀가 돈 벌어서 밥 한 번 못 사드리나 싶고 뭔가 제가 비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집을 나온 손녀가 지금은 비록 위태롭고 불안정한 상태이지만 성공해서 좋은 집에서 좋은 거 먹고 잘 산다 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더 나이드시기 전에 여행도 가고 좋은 거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금 세후 190에서 100은 적금(보증금 용도), 48 월세, 나머지 금액은 고정지출비+생활비로 지내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지금 있는 회사가 12월 이후에 급여가 줄어듭니다 그럼 세후 160? 정도가 될텐데 월세를 내면서 보증금을 모으기엔 턱 없이 부족한 금액이고 문제는 이 회사가 야근 권장 수준이 아닌 야근이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어있어서 야근수당도 받지않고 시간 약속을 잘 안 지킵니다 그래서 12월까지만 버티고 퇴사하고싶은데 그럼 이직을 하려면 그 빈 시간동안 돈은 어떻게 하나 싶고.. 보증금을 빨리 모아서 빨리 이 곳을 탈출해 더 좋은 환경의 집으로 가고싶은데 세상이 제 마음같지 않아 너무 답답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이렇게 없었나 무력해집니다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 너무 커서일까요 눈앞이 컴컴해서..미래가 안 보입니다 차라리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성인이라면 경력이 있으니 다른 곳으로 이직하기 더 쉬웠을 텐데 12월 기준으로 저는 이 회사에서 7개월정도 근무한 거라 5개월정도만 더 버티면 1년이라는 경력이 생기고 더불어 퇴직금도 나오니 버텨야 한다고 느끼면서도 제가 그때까지 이곳에서 참고 일할 수 있을까 싶네요.. 똑같이 야근이 많고 노동을 착취하더라도 수당 챙겨주는 곳에서 하고 싶고 일단 뭐라도 해보자 싶어 컴퓨터 관련 자격증 관련 교육도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 제가 바다를 볼 줄 모르고 우물안에 갇혀있는 느낌이 들고 조급하다는 거 아는데 이걸 컨*** 하기가 힘들어요 역시 제가 어려서 그런걸까요 저보다 경험 많으신 분들의 조언 듣고싶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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