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재수강 너무싫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왕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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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재수강 너무싫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hyeon75
·3년 전
안녕하세요,요즘 너무 복잡한 21살 여대생 입니다. 제 자신을 찾아가는 중인지 잃은건지 너무 모르겠습니다.사실 내일 당장 실시간으로 하는 재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전공과목이라 21학번 아이들과 함께 들어야하는 과목이 2개나 있습니다.심지어 혼자 들어야해서 너무 쪽팔리고 나중에 대면강의를 가야하는데 그땐 어떡해야할지 막막합니다.시선도 두렵고요. 일단 급한이야기 부터 썻습니다!이제 본론으로 왜 복잡한지 이야기를 하자면 어렸을적 부터 여럿이유로 왕따,은따를 많이 당해 봤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만큼 친구도 많아봤습니다.하지만 제 성격상 제 할말은 또렷이 하는편이라 당하지만 않고 원래 제 성격대로 그아이들에게 가서 2번이고 3번이고 왜그렇냐고 물어도봤고 화도내봤고 별짓을 다해봤습니다.근데 그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았을 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게 방법에 실패때문에 변하고 있었던것 같아요..초기증상은 20살때 아무생각 없이 친구랑 한참 재밌게 전화하고 끊은 뒤 문득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도 제 스스로 때문에 너무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며칠뒤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병원을 가고싶다 하였고, 어머니는 제 의견에 동의없이 상담소를 예약하여 어쩔수없이 다니게되었습니다.하지만 변화도없고 너무 무지하다 생각이들어 그만두었고 지금은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학교 생활도 잘 해보려고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대인관계서 부터 다 망가져 열심히 할 힘도 없어졌습니다.변명이람 변명이겠지만 저에게 남은 힘은 이제 없어졌고 최근에 깨닳은 사실인데 항상 힘들때 굳은 노력했지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선생도 없었고 부모도 없었습니다.지금은 바뀐 성격덕에 친구도 잃어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버렸고요ㅎ 그래도 고등학교 친구들은 다 좋았는데 또 물거품 이더라구요.참 너무 복잡해서 아무도것도 하지못하고 앉아있지만 너무 불안해 잠도 잘오지않네요.
21살의욕없음혼자분노조절조울우울해왕따콤플렉스무서워트라우마공허해무기력해망상불면성격괴로워스트레스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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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tekrktek
· 3년 전
23살에 1학년 과목 재수강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네용.. ㅋㅋ 정말 본인은 재수강하는게 신경쓰이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무 신경안쓴답니다.. 특히 1학년이면 이제 갓 들어와서 누가 선배이고 누가 재수강이고 이런거 신경 잘 안써요 (사바사지만) 그리고 재수강 할수도 있지요 누구나 매번 열심히 사는것도 아니고 특정과목은 열심히 하더라도 안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아 이과목 또 들어야돼'가 아닌 '이 과목을 열심히 배우겠다'는 마인드로 한학기를 보내보자구요.. 대인관계 이야기는 저도 참 공감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제 성격이 망가졌는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제가 이 상태인건 변함이 없죠.. 그래서 과거를 돌이켜보며 비교하지말고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초점을 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담을 다녔다고 했는데 별 도움이 안됐나요? 당장은 도움이 별로 안되는것 같아도 꾸준히 하면 마음 치유도 되고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또 본인의 마음이 중요하니깐요 본인이 필요할것 같으면 상담을 꼭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친구들 중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가 없을까요?? 소수의 친구와 깊은 관계를 가지는것도 괜찮은데 한명이라도 말이죠.. 저도 인간관계와 불안,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어했고 아직까지도 힘들지만, 힘든 시기가 어느새 지나가긴 합니다.. 제가 힘들었을때 그런 말을 들으면 그럼 뭐해 지금 당장이 죽을것같이 힘든데 이렇게 생각했죠.. 저는 힘들었을때 온갖 책도 읽고 상담도 받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 죽을 것 같다 얘길 하고다녔습니다. 그럴 힘이라도 있었는데 이게 계속되니 무기력해지더라구요. 주변에서 도와주면 참 좋은데 도와주는것도 한계가 있고 그 도움이 저한테 실제로 도움이 되지도 않았어요. 매정할 수 있지만 자신이 강해져야합니다. 그렇다고 절대로 자신이 약해서 이렇게 힘든건가 라고 자책하진 마시구요.. 인간관계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힘들죠.. 2살밖에 차이가 안나서 이런 말 하기도 뭣하지만 정말 시간과 경험이 쌓이면 계산적이게도 내가 어떤 관계를 좋아하고 어디까지 주고받고 이런 틀이 정해지는 것 같아요. 그렇게 비즈니스 관계들이 늘어나고 친구들도 얼마 남지 않는 것 같네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비즈니스인줄 알았는데 저에게 진심을 다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정말 인간관계는 알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힘들겠지만 너무 미리 겁먹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상태가 어떤지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니 진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제가 위로를 잘 못해드리지만 이렇게라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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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on75 (글쓴이)
· 3년 전
@dhktekrktek 와...정성스런 댓글 너무 감사해요ㅜㅜdhk님 말처럼 열심히 노력해보고 포기하진않을께요 말처럼 쉽진않겠지만 도전은 다시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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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tekrktek
· 3년 전
제가 다시 읽어보고도 위로가 되는 말씀이 아닌 제 이야기만 한것 같아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ㅜ 힘들때 친구에게는 못 터놓을얘기가 있으면 어플이라도 터놓으시길 바라요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