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일까요 우울증일까요?
유난떠는것 같아서 그냥 마음속에만 담고있었는데, 제 성격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는 것 같아서 그냥 솔직하게 글써볼게요.
예전에 비해 눈에띄게 어두워지고, 무슨생각을하든 항상 부정적인 쪽으로만 흘러가는 것 같아요. 짜증도 늘었고, 외부에서 어떤 자극이 들어오면 그에 대한 생각때문에 잠을 설치기도하고 심장이 두근두근거려요.
예전에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느꼈었던 행복을, 지금은 거의 못느끼고 매사에 부정적으로만 생각하게 돼요. 게으름도 엄청나게 심해져서 과제나 씻는것도 미룰수 있을때까진 미루고나서 또, 나중에 후회하고
정말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여요.
정말 깊게 생각을 해보아도 어디서부터 뭘 고쳐나가야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비해 무기력해지고 모든일에 무미건조하게 반응하게 돼요.
기억도 잘안나고 뭐 하러 거실에 나갔다가 "뭐 하러 거실에 나왔더라?" 라고 생각했던것도 한두번이 아니고
올해 초부터 이랬던것 같아요
진짜 왜이럴까요 진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이고
짜증나고 침대에만 있고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