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와서 천장을 뚜러게 쳐다보다가 마인드 카폐가 있었지 하고 생각이 나서 글을 쓰어 왔어요.
처음 제 글을 보산 분은 알 수 있을으실텐데 저는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거기다 불면증까지 있어서 신경 안정제 5알에 수면제 한 알을 먹어요. 약을 올린지 3주 정도 밖에 안 됐는데 약을 먹고도 잠이 잘 안오네요....
자살 시도는 3번이나 하고 커터칼로 손등을 난도질 하기도 하고 피부를 뜯어 내기도 하도... 그러다보니 커터칼을 압수 당했어요ㅎㅎ
누군가는 저보고 죽고 싶다는 말을 웃으면서 말하지 말래요. 하지만 저의 소원은 죽음인걸요?
살기 싫어요. 이유도 없어요. 근데 주변에서 죽지 말래요. 근데 너무 지긋지긋해요. 울고 싶은데 지쳐요. 제발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지치는데 살으래요. 죽고 싶다고 말하면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피곤해요. 영원히 잠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를 상담해 주시는 분이 말한적 있어요. 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게 저의 성향 때문 인것도 있지만 제일 큰 문제, 제 우울증의 원인, 해결책은 제가 가지고 있지 않데요. 그런데 그 문제점을 가진 사람은 저를 아껴하면서도 저를 봐주지 않아요. 어짜피 나을 수 없다면 끝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요?
잠도 안 오고 새벽 감성만 쌓여서 괜히 무거운 이야기를 쓰게 됐네요.
오늘은 여기서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