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며칠 전에 3년동안 준비하던 꿈을 포기하게 됐어요. 부모님이 그냥 제 꿈에 대해 잘 모르시고 말이 안통하고 내 꿈을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 포기했어요. 모든 일이 무기력하고 안하고 싶어서 열심히 안하니까 쌤한테 혼나게 되고 또 엄마랑은 자꾸 틀어지고 그러네요. 주변 사람들이 저 때문에 고생하는거 보니까 자꾸 안좋은 생각하게 되고 제가 너무 싫어집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안좋은 일을 경험 했을 때는 너무 슬프고 우울해서 사라지고 싶었는데 이제는 자꾸 슬픔도 안느껴지고 무감각해진 느낌이에요. 그냥 내가 의무적으로 사라져야 할 것 같은 느낌이요. 어쩌다 감정이 격해진 날에는 심장이 쿵쿵쿵 뛰고 자꾸 숨이 막혀서 헉헉거려요. 하루 종일 멍때리고 자고 집중 못하고 식욕도 사라지고.. 극복하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