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받아야겠단 생각이 계속 든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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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kkukkumi
일 년 전
상담을 받아야겠단 생각이 계속 든다
이유없이 우울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크게 상처받고 딱히 이유는 없는데 눈물이 나고 이러다 큰일나지 않을까 병원을 다니거나 약을 먹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부쩍 많아졌으며 너무 기분에 감정에 지배당하는 스스로가 한심하고 감정에 지배당했단 생각이 들면 또 이런 내 모습에 실망하고 우울해지고 반복되는 생활을 하고있다 원래 다 그런건지 내가 유난인건지 힘든데 주변 사람한테 말하기도 어렵고 말해볼까 하면 도대체 어떤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내가 뭐때문이 이렇게 힘들고 우울한지 모르겠다 분명 내주변에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은 있는거같다 근데 내주변엔 아무도 없는거같은 생각이 마음이 든다 난 아무도 찾아갈수가 없다 말할수도 없고 말이 나오지않는다 옛날엔 전혀 그러지않았는데 부쩍 숨을 쉬는게 의식이 되고 답답하고 불편해질때가 많다 갑갑하다 그냥 아무렇게지 않게 일상을 보내다 갑갑해진다 그냥 좀 많이 힘들다 너무 감정적인 내가 싫다 감정을 조절하고싶고 이성적이고 싶다 이성적인 사람이 난 너무 부럽다 내 감정은 과하고 사치고 불필요하다 감정을 반정도는 버리고싶다 필요없다 날 오히려 더 힘들게 한다 뭘해야할지 호르몬을 조절하면 훨씬 좋다는데 약을 먹어야하는건지 상담을 받아야하는건지 내가 유난인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힘들다불안해답답해우울해공허해무기력해호흡곤란슬퍼의욕없음혼자보다도움받는편이어딜가든좋을겁니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2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약의 도움과 상담의 도움에 대해서
#어딜가든 #혼자보다 #도움받는편이 #좋을겁니다.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이 이유없이 우울해지고 작은 자극에도 상처받고 있으시네요. 이유 없이 눈물이 나기도 하고 생각이 부쩍 많아아지면서 감정에 지배당하는 모습이 스스로 한심한 이런 생각이 들면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또 다시 우울해지는 반복을 겪고 계셨군요. 주변 사람에게 털어놓고 싶어도 이유가 뭔지 몰라서 이야기를 털어놓기 힘들고 어떤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고 막막하네요. 그리고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어줄 것 같은 사람은 있는데 실제로 아무도 없다는 느낌도 있네요. 숨쉬는 게 의식이 되고 답답하고 불편해지기도 하는 신체적인 증상도 나타나고 있네요. 이렇게 감정적인 자신이 힘들어서 싫은데 어떻게 하면 덜 힘들지, 약을 먹어서 호르몬을 조절해야할지 상담을 받아야하는 건지, 아무 일도 아닌데 유난을 떠는 건지 도움을 어떻게 청해야할지 막막하셔서 사연을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이유없이 힘들다고 하셨지만, 사실 이유가 있는 힘듦은 해결할 수 있어서 정말 힘들다고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가장 힘든 것은 이유를 찾지 못하겠는데, 마음은 힘들고 어떤 감정인지는 모르겠는데 눈물이나는 것이 더 힘들다고 봅니다. 나도 이해가 안되는 걸 남에게 이해시킬 수 없으니 누구에게도 말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마카님이 정말로 힘든 건 힘든 이유를 못 찾겠어서도 있지만 혼자서 힘든 걸 겪어야 한다는 사실도 힘들게 다가올 것입니다. 가끔씩 숨쉬는 게 답답하고 불편해지는 신체적인 증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면 마카님이 정말 힘들어한다는 것이 더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작은 자극에도 상처를 받는다는 건 분명 마음이 약해져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보통때에는 신경쓰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을 마음이 약해져 있으면 괜히 더 신경쓰이고, 내가 뭐 잘못한 것은 없는가? 하고 자책이 되기도 할 겁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 마카님께서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할지 모르시는 것 같아서 도움 받을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해 보시라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적어보려 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정신과와 심리상담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것의 차이> 정신과에서의 치료법은 약물치료입니다. 정신과적 증상들을 약물로 치료하는데 주된 목적을 둡니다. 그런 맥락에서 일반적인 정신과 의사선생님은 우리 흔히 접하는 의사선생님의 역할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신과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법은 약물치료법이고 약물치료법은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입니다. 약물치료는 정신과적 질환이나 심리적 증상들을 뇌의 생리학적 관점으로 치료의 방향을 잡은 것으로 , 뇌의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교감/부교감신경의 등의 균형을 맞추어 질환을 치료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약물치료는 적절한 약물의 처방이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정신과에 내방하여 선생님과 하는 상담은 정식적인 정신치료(심리상담과 비슷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10~15분 이내이며, 최근 기분은 어떤지, 스트레스는 어떤 종류인지, 증상은 어떤지, 약물복용은 잘 이루어지는지, 약이 부작용이 없는지,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부작용이나 약이 듣지 않는다면 약의 용량을 바꾸거나 아니면 약의 종류를 바꾸어가며 치료하는 요법입니다. 이럴 때 10~15분씩 받는 정신과 상담은 상담치료의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어디까지나 약물치료의 보조적 개념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의 간혹 직접 정신치료(심리치료)를 함께 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특수한 경우이고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심리상담, 정신치료(심리치료)는 위의 약물치료와 완전히 다른 방향의 치료적 접근방법입니다. 심리상담(심리치료)는 정신과적 증상이나 심리적인 증상을 심리학적 관점으로 치료의 방향을 잡는 것으로 증상들을 심리적인 것에 원인을 두고 치료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정신 건강, 심리적 증상(우울, 불안), 감정조절문제, 문제적 행동(폭력행사, 도벽, 강박증상, 중독), 대인관계 문제들을 각종 심리학 이론에 근거하여 치료적인 전략을 세우는 방법입니다. 말로 하는 언어적인 상담의 경우는 특정한 치료도구 없이 대화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기본적으로 내담자(환자)가 이야기를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편안하게 대화를 합니다. 보통 45~50분 정도 진행합니다. 약물치료는 약의 성분들로 하여금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의사만 처방할 수 있으며 심리상담의 경우는 보통 정식적으로 심리학공부를 하고 상담수련을 받은 상담심리사나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들이 상담을 합니다. 마카님께서 도움받고 싶은 부분이 어느 포인트에 있느냐에 따라서 선택을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마카님께서 우울한 마음이나 감정기복등은 약물치료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세로토닌부족은 수면에 영향을 미칩니다. 낮에 만들어진 세로토닌은 낮에 마음 편히 활동할 수 있도록하는 역할을 합니다. 약물치료를 하신다면 이렇게 뇌의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들에 기여하며 우울이나 우울해지는 생각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제 전공이 아니라서 의사선생님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약물치료에는 한계가 있는데 대인관계나 성격, 어린시절의 상처, 진로고민 같은 것들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도움받기는 어렵습니다. 만일 마카님께서 우울감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자신의 삶에 대해서 돌아보고 싶고 깊게 생각하며 현재의 힘든 감정의 원인이나, 감정들을 갖게하는 근본원인을 찾아나가고 싶고, 가족관계 문제나 평소 사람과의 관계, 삶의 목적이나 진로, 자기 이해(내가 누구인가?)에 대해서 탐구하시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심리상담의 도움에 조금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감정조절을 잘하는 사람이 부럽다 하셨는데 감정조절의 핵심은 자기 감정을 얼마나 잘 수용하는지가 핵심입니다. 상담에서는 감정을 스스로 잘 수용하고 받아들이것에 대해서 연습하고 잘 안된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감정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어린시절부터 이어져 온 상처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면서 자기 자신을 이해해 나가는 과정도 거치게 됩니다.
마카님께서 무얼 선택하시든 혼자서 애쓰시는 것 보다 지금보다 많이 가벼워지시고 좋아지실 겁니다. 답변이 선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tmdgur
일 년 전
https://youtu.be/9EdV23fgwPo 심리지원 서비스 안내 영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