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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ea
일 년 전
인정받는 쾌감이 자존감이 낮을수록 커지는지 궁금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인정받는 것이 지금은 제 인생의 가치라고 할수있을만큼 좋은데, 이것이 자존감이 낮아서 나오는 현상인가 궁금합니다.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노력하는만큼 성적도 안나오고, 외모나 체격도 특출난 부분이 없기에 나의 자존감은 인생의 바닥을 찍고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저는 인생의 가치를 하나 정하고 그것을 추구해가며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는 무엇에서 가장 큰 희열을 느끼는가. 이것이 제가 고민해왔던 주제이고, '남에게 나의 가치를 인정받을때'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제가 이에 관하여 고민을 하게된 계기는, 제가 인정받는 부분이 소소한것일지라도 엄청난 쾌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일을 해도 대충 넘어가지 않는다', '깔끔하게 입고다닌다', '남의 말을 잘들어준다'와 같은 칭찬에서도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작은 부분의 인정에서도 쾌감을 느끼다보니, 점점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인정받는 쾌감이 나만의 가치가 아닌 낮은 자존감을 채우는 과정일 뿐이라면 자존감이 높아졌을땐 결국 추구해야하는 가치를 잃게되어 방황하게 될까 두렵습니다. 제 인생을 살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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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내가 있는 그대로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가?
#자존감 #무조건적인 #자기사랑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인정받는 것에 마카님의 모든 마음이 결정이 나고 있군요. 마카님은 인정받는 것이 마카님의 삶의 지표가 되었군요. 자존감이 높아졌을 때, 삶의 지표를 잃을까봐 두려우셨겠네요. 마카님이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일까요? 마카님의 인생을 산다는 건 어떤 걸까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내가 내 인생을 산다는 건, 내가 원하는 걸 가장 우선해서 사는 삶입니다. 간단하죠. 그럼 마카님은 궁금하실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을 추구하는 게 내 인생을 사는 것인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으려면 인정받으려는 사람의 노력과 인정해줄 사람의 만족이 맞물려야만 가능합니다. 노력 여부는 내가 통제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만족하는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 상대방의 고유의 권한입니다. 인정받는 것을 추구 하는 삶은 다른 사람의 만족에 내 인생의(또는 노력의) 방향이 결정되는 삶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는 삶이 내가 원하는 걸 가장 우선하는 삶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즉,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을 추구하는 게 내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자존감이란 내가 나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존재라고 여기는 여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자체에 대한 존중감이 있는가? 내가 옷을 깔끔하게 입든/ 못입든, 잘생겼든/못생겼든, 성적이 좋든 /나쁘든 인기가 있든/ 없든, 남에게 인정을 받든/ 안 받든, 어떤 조건 없이 나라는 사람의 존재는 여전히 가치가 있다. 이것이 자존감의 정의입니다. 그래서 내가 노력해서 다른 사람의 인정받으면서 자존감을 높인다는 이야기는 굉장한 모순입니다. 조건이 없어도 나는 내 존재가 가치가 있다고 여겨져야 합니다. 그럼 자존감이 왜 낮은가를 생각해본다면, 그것은 어린시절의 경험에 달려있습니다. 아주 어린아이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모릅니다. 있는 그대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존중을 받을 존재인지 아닌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부모님의 판단에 그것을 빌려옵니다. 부모님이 나의 존재를, 나의 감정과 욕구를 있는 그대로 읽어주고 알아주고 공감해주고 인정해주면 나라는 존재는 존중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세상에서 이루고 싶은 것을 우선하여 자신의 삶의 목표를 정합니다. 부모님과의 관계 그리고 건강한 소통이 높은 자존감을 형성하게 하고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자기 인생을 살게 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이뤄가며 사는 자신의 인생을 사는 사람은 웬만해서는 좌절이나 우울에 쉽게 빠지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에 완전히 몰입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고등학생이라 하였는데, 부모님의 영향 아래에 있을 때에는 부모님께 인정받아야 하는 환경속에 놓여 있기 때문에 지금껏 살아온 인정받는 것을 추구하는 방식에 정면도전하여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마카님이 혼자 생각했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인정받는 게 내게 가장 큰 가치다 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 바라는 고유의 것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래서 먼저 마카님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울 필요가 있습니다. 혼자서 하실 수는 없을 겁니다. 이미 부모님의 환경 안에서 자라온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경험, 도와줄 수 있는 다른 사람이 필요합니다. Wee클래스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전화번호 1388)에서 도움 받아보세요. 마카님이 현재 자존감이 낮은 이유로, 높지 않은 성적과 뛰어나지 않은 외모를 생각하셨겠지만 그것에 자신의 가치가 달려있다고 생각하셨다면, 그 자체로 낮은 자존감인 상태입니다. 반대로 성적이 높거나 예쁜 사람이 인정을 많이받는다고 그 사람이 자존감이 높다고 평가되지는 않습니다. 자존감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고, 자존감을 높이고 싶고, 내 인생을 살고 싶다는 주제로 상담의 도움을 청해보시기를 바라요.
답변이 마카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lessgirit
일 년 전
저도 칭찬으로 낮았던 자존감을 채웠는데, 다 채워진 지금도 칭찬받는게 좋아요.
blue0000
일 년 전
소소한거라도 칭찬받고 인정받음 엄청 큰 힘이 생기는게 맞죠 그러나 넘 애쓰지 않아도 될듯요 자존감이라는 단어에 목맬 필요없어요 내가 떳떳히 살았고 또 인정까지 받은 일이 있었다면 그날은 좋은날인거죠 늘 좋은날이 쌓여 행복한 님의 인생을 그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