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고립시키는거같아요
우선 저는 제가 저를 되돌아봤을 때
남들에게 잘 퍼주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질책이나 혼내는 감정이 오면
절대 지기는 싫어하는 성격인거 같습니다
이전에 상담을 받았을 때에는
제 안에 초자아가 강하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회피하는 성향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내거나
그것이 제 잘못이든 그렇지 않든,
스트레스가 올라가서 그 감정을 어떤식으로든
해소해야하더라고요.
보통은 음악을 엄청 크게 해서 듣거나
오픈카톡같은 익명방에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재미있게 놀거나... 하면서 풉니다
근데 그걸로 안되면
물건 집어던지기도 해요...
감정이 해소되면 신기하게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긴해요.. 그리고 저에게 화냇던 그사람 그냥 마음공부를 몰라서 그런다 하고 다시 잘지내곤 해요..
근데 이제 이게 또 쌓이다보면 그땐
그 사람 아예 차단시켜버립니다
때로는 그 단체를 차단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족도 예외없습니다
무엇으로 인해 화가났는지
말하고 싶은데
말해서 뭐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제가 받은 스트레스 제가 해소하고 끝내는게 낫습니다.... 근데 그런식으로 쌓이는 스트레스들을 혼자서 해소하지만 계속되는 외부 스트레스로 결국 사람들을 차단시켜오다보니 주변에 사람들이 없는거같고
많이 외롭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바라는것은 한가지,
저한테 화를 내는게 아니라
그냥 제가 잘못한게 있으면 감정은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이야기 해주면 좋겠어요...
감정을 던지면 그 안좋은 감정을 제가 받고
그걸 해소하는데 또 많은 시간이 걸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