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인데 막상 쉬면 폰하고 예능영상 찾아보고 청소하고 반려 견 산책시키고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유
SS0309
2년 전
쉬는날인데 막상 쉬면 폰하고 예능영상 찾아보고 청소하고 반려 견 산책시키고 아무생각없이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나 이 패턴 반복입니다. 그렇게 뭐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하루가 지나가는게 허무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다시 휴식이 주어진데도 막상 할 게 없어요. 주중에 일할 때는 빨리 주말이 왔으면 좋겠는데, 막상 주말이 되면 부족한 잠 자고 청소하고 밀려놨던 것들 뭐하고 뭐하고 하면 하루가 지나가 있어요. 또 일요일이 되면 내일 월요일이야 하면서 하루종일 우울해있고 체력 모아둬야 한다면서 하루종일 집에만 있거나 잠만 자거나 해요. 근데 막상 쉬면 할 게 없으니까 생각도 많아지고 불안하고 심심하고 시간도 안 가고 하네요. 근데 또 일하기는 싫고.ㅋㅋㅋㅋ이게 인간의 간사한 심리인가요? 모르겠어요. 뭘하든 다 내키지 않고 싫어요. 근데 또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게 나아서 하고있는데…뭐랄까..답답하다고 해야하나, 찜찜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알쏭달쏭 복잡한 마음이네요.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94개, 댓글 9개
상담사 프로필
이수지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년 전
자기 알아차림
#자기이해 #자기알아차림 #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이수지 상담사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의 글을 읽어보니, 일상의 하루하루를 매우 평범하고 잔잔하게 지내는 과정 속에서 마음에 허무함이나 불안, 답답함들이 느껴져서 혼란스러움을 겪고 계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해야할 것들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그 속에 불만족과 무기력감이 깊이 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고싶어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 자기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는 시간들이 축적될 수록 마음에 무기력감과 불안이 나타나기 시작한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등 자기이해의 정도가 어떠한지를 점검해보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나를 이해하는 것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지금 현재 안정적이고 평범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가지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와 같은 과정들이 익숙하지 않다면 사실 매우 힘든 작업일 수 있답니다. 좀 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을 통해 적절한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또한 추천드리고 싶네요. 응원하겠습니다!
angrywalker
2년 전
저도 같아요. 일어나서 밥 먹고 치우고 청소하고 쓰레기 버리고 씻고 빨래하고 커피 한잔 하면 하루 다감..출근할 생각에 토욜 밤부터 스트레스.. 할 일 앞에 두고 멍해있거나 폰만 그냥 켰다껐다... 근데 또 뭘 하는 건 너무 지쳐요
korea77
2년 전
코로나 때문에 저의 삶도 더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아요. ㅠㅠ
miffi
2년 전
저도 똑같아요. 예전에 대기업에 비서로 다닐땐 진짜 일요일 아침부터 내일 출근해야 하는 것 때문에 긴장되고 불안하고 체력 아껴두려고 약속 무조건 안잡고 집에만 있었는데 머리속은 님과 같이 복잡했어요. 일반 직원들과 달리 임원들과 회장들을 상대해야 하니까 훨씬 월요일 출근이 두려웠어요. 회사 그만두고 사업한다고 해외로 갔는데 희안하게 거기서는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들더라구요. 그냥 하루를 드리마 보고 멍때리고 밥이나 먹고 그렇게 하루가 가도 불안한 마음은 없었어요. 그냥 날 아는 사람도 없고 비교할 상대도 없고 그래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진짜 내가 하고 싶은거 해도 마음에 죄책감도 없었고요. 근데 지금 다시 한국와서 7년째 사업중인데요. 다시 주말만 되면 사무실 나가고 있어요. 집에 있으면 불안하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답답하고 머리속이 넘 복잡해서요. 상담사님 말씀처럼 뭔가 불만이 있는 것 같아요. 휴가를 10년도 넘게 가본적도 없고 일만 했는데 사실 나라는 인간은 어딜 막 돌아다니는 것을 즐기는 사람인데 그걸 못하는게 나도 모르게 불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암튼 그래서 저는 상담 받아보려고 해요. 맘에 병으로 지리 잡는 것 같아서요. 님도 꼭 치유되시길 바래요.
jwshim77888
2년 전
저두요 ㅠㅠ 저는 지방에 혼자있어서 주말에 혼자있는거를 못견디겠더라구요,,주말마다 부모님 집으로 가는데 매주 그러니까 허무하기도하고,,,다른사람들은 약속도 잡고 좋은곳도 가는것같은데 저는 혼자 방구석에 있는것같아서 불안해요. 애인이라도 생기면 나을까 싶어서 소개팅 나가면 저사람이랑 연락하고 지내고 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제가 먼저 연락안해버리고ㅠㅠ 귀차니즘이 몸에 배어버린걸까요 저빼고 다른사람들은 다 잘지내는것같은 기분이에요
floralleaf
2년 전
저도 요새 그래요ㅠ 입맛도없어서 쉬는날에는 누워만있어요.. 아냐 뭐라도먹고 움직여보자! 그럼..마음이 덜 그러겠지하면서 기운내서 일어나면.. 몇분도 안갑니다.. 산책이라도 나가자 하면 마음에서만 결심하고 .. 좀이따나가자 좀이따나가자 하고.. 저녁이됩니다.. 마트에 이거사러 좀이따 나가야지 하면 결국 꼭~ 있어야되는건 아니니깐 하고 다음에로 미룹니다.. 재미가없고 귀찮아지고 게을러져요.. 편안하게 만날친구도 없어요..타지역이라서ㅠ.. 코로나이고.. 눈뜨면 일가기가 싫어요.. 하지만 주어진일이니,어쩔수없이 살아야하니깐.생활해야하니깐.나가요.. 저도 고민중이에요.. 취미생활을 만들어야하나 취미생활이없어서 그럿것 같다고하지만.. 여유가없는 마음에 무게인것같애요.. 취미생활도 만들려고하니 귀찮더라고요.. 님글읽고 혼자만에하는 고민이아니구나 라고느낍니다..
hh10041004
일 년 전
저도요 ^^ 사는게 다 비슷한 것 같아요
paignton
일 년 전
와 ㅠㅠ 제가 쓴 글인줄...ㅠㅠㅠ 친한 친구들은 다 서울경기에서 일하고 저는 반대로 지방으로 내려와서 친구들도 없고 매번 똑같은 일상이에요 ... 그렇다고 막 성격자체가 엄청 활동적이라 뭐 배우고 이런 것도 아니라 ㅠㅠ 가끔 친구들만나러 서울갔다온 날이면 그 후에 공허함이 꽤 오래 남더라구요 .. 사람 만나는 게 생각보다 중요한 것 같은데 코로나 시국이라 어렵기도 하고.. 저같이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서 반갑기도 하면서 괜시리 우울해지기도 하네용 😥
LimeSparkling
일 년 전
저도 주말에 먹고 잠만 자다가 일요일 오후면 아차 싶어요!! 그제야 운동해야지 공부해야지 어디 다녀왔어야 하는 생각이 들고 1박 2일은 그냥 휴식 몫인 것 같고.. 진정한 균형은 유럽처럼 4일 근무제로 밀어야 하는 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