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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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lover
일 년 전
분명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현재 20대초반 여자입니다. 가장 큰 고민은.. 마음을 털어놓을친구가 없다는점(재수를 할때 연락을 끊었도 입시실패로..그대로 유지중) 불면증, 혼잣말, 사소한 부끄러운일들에대한 수치심?, 과거에 대한 후회…등으로 인한 학업집중력저하등이 있습니다. 나름 현재의 삶에 만족하면서도 입시실패에대한 부끄러움이 있고..(겉으로는 티 안내지만) 또한 불면증으로 인해서(1시에 잠에들어도 5시에 다시 깨는데 굉장히 고통?스러운 느낌.. 얕은 잠을 잤을때 느낌. 5시 이후에야 깊은 잠에 빠져서 10시에 일어나면 약간 피곤함..) 이런식으로 비효율적인 인생을 사는것에 대한 자괴감.. 가족들에게도 소외당하고 무시당하고 왕따 당하는 현실.. 어릴때부터 자존감이 매우 낮았는데 나름 공부도 잘했고 외적으로도 매력이 있어서 친구는 많았지만.. 자존감이 낮고.. 원하는 만큼 성적이 안나와 매일 누군가에게 쫒기는 꿈을 꿀정도로 힘들었음.. 입시 실패후 자살충동까지 들어서 매우 무섭고 힘들었음.. 혼자서 극복…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이고 어떻게 나아질수 있을지 정신과를 가야하는지.. 상담사를 찾아가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자고싶다외로워불안콤플렉스정신과가나을지심리상담이나을지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19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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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정신과와 심리상담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것들
#정신과가나을지 #심리상담이나을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입시실패 이후 불면증과 학업징중력저하, 과거에 대한 후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입시 실패 당시에 자살충동이 드셨고, 혼자서 극복했지만 현재 불편한 마음들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고민이 되셔서 사연을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지금은 자살충동은 극복하셨지만 입시실패가 마카님께 가져다주는 의미가 컸나봅니다. 현재에도 여전히 입시실패에 대한 수치심을 갖고 계셨네요. 마카님께 재수생이실테니 수면문제와 집중력저하는 정말 큰 고민이실 것 같아요. 어떤 이유로 재수시작 하며 친구들과 모두 연락을 끊으셨는지에 대해서 궁금하기도 하네요. 입시실패에 대한 수치심인지, 공부에 집중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마카님에서 인간관계가 그렇게 높은 순위를 차지 않는 것일까요? 또, 가족안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왕따를 당하시는 것에 대해서 마카님께서 어떤 마음이신지도 궁금하네요? 과거에 대한 후회는 또 어떤 것이었을까요? 마카님께서 원하는 성적이 안 나와서 매일 누군가에게 쫓기는 기분이었다면, 마카님께 성적이 정말 중요한 요소였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마카님께서 겪으신 입시실패는 정말 크게 다가오셨던 것 같습니다. 성적이, 입시가 마카님께 가져다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마카님께 인간관계는 어떤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적어주신 내용으로 보았을 때,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보다는 현재 수면문제와 집중력저하가 시급하신 것으로 적어주신 것 같네요. 정신과와 심리상담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서 마카님께서 도움받으실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정신과와 심리상담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것의 차이> 정신과에서의 치료법은 약물치료입니다. 정신과적 증상들을 약물로 치료하는데 주된 목적을 둡니다. 그런 맥락에서 일반적인 정신과 의사선생님은 우리 흔히 접하는 병원의 의사선생님과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신과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법은 약물치료법이고 약물치료법은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입니다. 약물치료는 정신과적 질환이나 심리적 증상들을 뇌의 생리학적 관점으로 치료의 방향을 잡은 것으로 , 뇌의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교감/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맞추어 질환을 치료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약물치료는 적절한 약물의 처방이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정신과에 내방하여 선생님과 하는 상담은 정식적인 정신치료(심리상담과 비슷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10~15분 이내이며, 최근 기분은 어떤지, 스트레스는 어떤 종류인지, 증상은 어떤지, 약물복용은 잘 이루어지는지, 약이 부작용이 없는지,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부작용이나 약이 듣지 않는다면 약의 용량을 바꾸거나 아니면 약의 종류를 바꾸어가며 치료하는 요법입니다. 이럴 때 10~15분씩 받는 정신과 상담은 상담치료의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어디까지나 약물치료의 보조적 개념이라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의 간혹 직접 정신치료(심리치료)를 함께 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특수한 경우이고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심리상담, 정신치료(심리치료)는 위의 약물치료와 완전히 다른 방향의 치료적 접근방법입니다. 심리상담(심리치료)는 정신과적 증상이나 심리적인 증상을 심리학적 관점으로 치료의 방향을 잡는 것으로 증상들을 심리적인 것에 원인을 두고 치료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정신 건강, 심리적 증상(우울, 불안), 감정조절문제, 문제적 행동(폭력행사, 도벽, 강박증상, 중독), 대인관계 문제들을 각종 심리학 이론에 근거하여 치료적인 전략을 세우는 방법입니다. 말로하는 언어적인 상담의 경우는 특정한 치료도구 없이 대화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기본적으로 내담자(환자)가 이야기를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편안하게 대화를 합니다. 보통 45~50분 정도 진행합니다. 약물치료는 약의 성분들로 하여금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의사만 처방할 수 있으며 심리상담의 경우는 보통 정식적으로 심리학공부를 하고 상담수련을 받은 상담심리사나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들이 상담을 합니다. ----------------------------- 마카님께서 도움받고 싶은 부분이 어느 포인트에 있느냐에 따라서 선택을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마카님께서 수면문제나 집중력문제는 약물치료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세로토닌부족은 수면에 영향을 미칩니다. 낮에 만들어진 세로토닌은 낮에 마음 편히 활동할 수 있도록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울한 사람들은 세로토닌이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낮에 만들어진 세로토닌은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평소에 즐겁고 활기찬 사람들은 밤에 잠도 잘 옵니다. 반면에 평소에 우울한 사람들은 밤에 잠에 들기 힘듭니다. 약물치료를 하신다면 이렇게 뇌의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들에 기여하며 우울감이나 수면에 영향을 주고 집중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제 전공이 아니라서 의사선생님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만일 마카님께서 수면문제나 집중력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해서 돌아보고 싶고 깊게 생각하며 현재의 스트레스를 주는 것에 대한 근본원인을 찾아나가고 싶고, 가족관계 문제나 평소 사람과의 관계, 삶의 목적이나 진로, 자기 이해(내가 누구인가?)에 대해서 탐구하시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심리상담의 도움에 조금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아까 제가 질문드린 내용, 마카님의 삶에서 성적이나 입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그렇게 수치심을 갖게 되었으며, 누군가 쫓아오는 느낌을 갖게 했고, 자살충동에 시달릴 정도로 힘든 것인지 마카님께서 자세히 알고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풀어내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해결점을 보시고 싶으시면 긴 시간동안 상담의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의 경우는 유료도 있지만 현재 경제적사정이 어려우시다면 만24세까지 각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번호 1388) 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무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상담이 가능하고, 계신 지역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받아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imhero1004
일 년 전
저랑 비슷한점이 많으시네용...마음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다면 저에게 털어놓으세요💕
maninsol
일 년 전
저도 재수를 해본 입장으로서 입시에 매달려야하는 외로움을 경험해봤어요. 새벽에 깨서 잠을 설칠정도면 많이 힘들고 감정도 괴로울것같아요. 저는 그래서 대학을 먼저 갔어요. 원하는 점수의 대학은 아니었지만 대학생활을 하고 학과에 소속해 동기도 만나니 시야가 조금은 확보되었던거 같아요. 지금 힘든건 결국 입시때문이지만 주변환경 가정이나 친구가 겹쳐서 힘들게 하잖아요. 그냥 그대로 견디기보다는 소속될 곳을 찾거나 기분전환을 위한 시야를 확보하는게 도움이 되기도 해요. 종교단체나 아르바이트 상담원등에서 내 이야기를 나누고 같은 고민을 들어보시는것이 어떨지.. 충분히 힘들고 괴로우신거같아요 잘 지나보내고 원하는 삶에 다가서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