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는 한번도 가보진 않았지만 제 스스로가 우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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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병원에는 한번도 가보진 않았지만 제 스스로가 우울증이라고 판단한지 9년째 입니다. 치료를 받고 싶다는 생각은 매번 했지만 여러 사정이 안되어 혼자 버티고 있습니다. 작년에 혼자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생기면서 여러번의 자살충동을 힘겹게 눌러왔습니다. 제가 아직 버틸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올해 8월 쯤에 제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이였어요. 그런데 그게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지금 저는 도저히 버틸 힘이 없습니다. 내가 가지고있던 마지막 희망이 없어지고 나서 그동안 무엇을 위해 버텨왔는지에 대한 허탈함과 이제 내게 아무것도 없다는 두려움만 남아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저는 겁도 많고 남에 시선을 신경을 쓰기에 자해, 자살 시도는 해본적 없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제 자신을 수도 없이 죽이긴 했지만요. 지금 이 삶에서 도망가고싶어요. 이 답답함도 싫고 한심한 내 자신도 싫고 그냥 다 질려버렸습니다. 저는 여기까지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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